30대 남자의 갑상선암 진단부터 수술예약까지
우리 부부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 내 지론이 ‘매달 보험비 낼 바엔, 그돈으로 매년 건강검진을 잘 받자’이기 때문이다. 다 아프고나서 보험급여 받으면 뭣할것인가. 아픈걸 빨리 캐치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덜 아프고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아직 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심 했던것 같다. 아직 젊은데 뭐 문제 있겠나??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2023년 8월 16일 강남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받은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에 7mm가량의 결절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기분이 상당히 쎄 했다. 그냥 직감적으로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결과를 받은게 8월 28일이었는데 바로 그다음날 8월 29일이었나 8월 30일이었나.. 친구의 추천으로 동네 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왔다. 건강검진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