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꼬막 비빔밥 남도연
저희 부부는 완전한 육고기파 입니다.어지간해서는 해산물을 먹지는 않죠.그나마 간간히 먹는건 초밥뿐입니다.그런데 느닷없이 꼬막비빔밥이 땡깁니다.생전 꼬막을 그렇게 몇 번 먹어본적도 없어요. 집근처 꼬막하는집을 한번 찾아보다가산본 로데오거리에 '남도연'이라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주섬주섬 외투만 걸쳐입고열한시반쯤 집을 나섭니다. 아직 열두시가 십여분 남은 시각.웨이팅은 없습니다.그렇지만 거의 빈 자리는 없군요.기본적으로 수저가 정갈히 포장되어있는것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투박한 백반집 스타일을 상상하고 왔는데 말이지요. 점심용 정식메뉴가 가장 합리적이군요.남도 꼬막정식을 2인분 주문했습니다.이집은 혼자와서는 뭘 먹기가 어렵겠습니다.모든 메뉴가 2인부터 시작입니다.혼자와서 찜을 시켜먹기도 애매하구요. 얼마 지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