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양천리 만나
산본거주 마지막 날. 이사가기 직전에 에어컨 알아보러 돌아다니다가 문득 한식이 먹고싶어 두리번거리던 차에 새로생긴 홍루이젠 건물 지하에 뭔가 식당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년을 살았는데 처음봤습니다. 길가면서 올려다볼일도 없거니와 멀리서보면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이고 간판자체도 눈에 잘 안띄게 생겼습니다. 현주식당, 사계절식당. 뭔가 한식 밥집느낌이 나서 들어가봤습니다. 홍루이젠 옆 정문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뭔가 식당들이 있습니다. 한두개가 아니네요? 식당가 처럼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왠지 역사가 유구해보입니다. 들어가면 식당 너댓집이 지하식당가마냥 장사하고 있는데 전부 밥집입니다. 그 중 저희 부부는 양천리 만나 라는 가게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냥 가격은 균일가 5천원입니다. 특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