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스시 히카루
저희 부부는 둘다 회사원이라, 평일 낮에 같이 쉴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이번에 이사를 하게되면서 평일에 하루 잠깐 짬이 났습니다. 그래서 점심에 외식을 하러 나왔습니다. 원래는 대치동의 은행골 초밥을 먹으려 했는데, 은행골이 점심장사를 안한다는걸 몰랐네요.. 은행골은 헛걸음 했지만, 와이프 전 직장 근처에 괜찮은 스시집이 있다고 해서 두세블럭 정도 걸어서 찾아 갔습니다. 스시 히카루. 특이하게 모듬초밥 이름이 사람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궁금해서 여쭤보니 사장님이 친절하게 전부 설명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부 기억하지 못했죠.. 올라갈수록 계란초밥같은게 빠지고 마끼보다는 니기리가 나오고 영희초밥부터는 참치가 추가되고 뭐 그런식인거같습니다. 저는 중간의 영규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초밥 단품도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