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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전한 식빵의 실패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겠다는 일념하에

한땀한땀 재료준비부터 정성을 다했습니다.

오늘 식빵의 재료입니다.

강력분 600g

우유 450g

버터 60g

설탕 38g

소금 15g

이스트 15g

 

강력분과 설탕, 이스트를 계량해서 넣습니다.

소금은 같이 안넣고 나중에 넣을겁니다.

소금과 이스트가 직접 닿으면 이스트가 죽는다그래서

아예 나중에 반죽을 한데 뭉쳐서 넣을겁니다.

 

가루류를 계량한뒤에 우유를 450그램 계량합니다.

 

우유를 가루류에 붓고 한데 뭉쳐질정도까지만 뭉친뒤에

소금을 투하합니다.

 

버터가 너무 차면 또 발효가 잘 안될까봐서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녹였습니다.

20초씩 나눠서 두번 혹은 세번 돌려줍니다.

반드시 랩을 싸서 돌려주셔야됩니다.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팡팡 튑니다.

 

반죽에 버터도 넣고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이 반투명하게 늘어날정도로 충분히 글루텐을 형성해줍니다.

충분히 해야됩니다.

충-분히.

 

반죽이 딱 봤을때 질감이 매끈매끈해야합니다.

지난번꺼는 딱 봐도 질감이 거칠었던것이었네요.

 

전기장판+이불에 60분 발효시켰습니다.

두배정도 부풀었구요, 표면 질감도 더 매끈해졌습니다.

 

잘 발효된 반죽은 뜯어내면 거미줄처럼 뜯겨야된답니다.

 

반죽을 여러개로 나눠 길죽넙죽하게 펴서 돌돌 말아

소분하여 팬닝했습니다.

팬닝한 반죽을 랩에 씌워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랩에 씌우자마자 수증기로 가득찹니다.

 

 

팬닝한 반죽을 170도에 예열한 오븐에 35분 구워냅니다.

오븐 상태에 따라 10분정도 더 구워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빵이 잘 부풀어올랐습니다.

오븐 내의 온도가 중앙이 가장 낮은 모양입니다.

양 사이드부분의 색이 더 진합니다.

 

옆쪽 라인이 튼살 트듯이 되어있는건 왤까요 ㅠ

지난번보다는 나았지만,

제빵의 세계는 어렵군요..

특히, 만만하게 봤던 식빵이 되게 어렵네요.

그래도 이젠 반죽의 상태는 어떤느낌인지 감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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