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카페 오린지
일년에 딱 일주일 벚꽃시즌이 옵니다. 52주 중에 딱 한주만 볼 수 있고 일주일이 지나고나면 바로 휑해지죠. 그 안에 꽃구경을 한번은 해봐야겠죠. 올해 꽃구경은 석촌호수로 정했습니다. 주차는 당연하게도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애초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왔습니다. 8호선 석촌역에서 내려서 송리단길쪽 카페 한군데를 들렀다가 석촌호수 벚꽃을 구경하는 루트로 갑니다. 간판조차 없는 이 카페. 이름은 오린지 입니다. 11시 오픈인데 오픈시간이 10분정도 지난 시점에 도착했어요. 그랬더니 고등어태비 한마리가 문앞을 지키고 있더군요. 한켠에는 사료그릇도 마련되어있는걸 봐서는 여기서 기르는 고양이 인것 같습니다. 큰 카페는 아니지만 좌석이 스무석 남짓은 되어 보입니다. 건물 자체도 낡은 건물에 간판도 없고 인테리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