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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베트남이라 하면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돈 많고 편한걸 추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분들은 국적기를 보통 이용하시겠지만

저희 부부같이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를 추구하시는분들도 많을것입니다.

그럴경우에는 아무래도 LCC항공사들을 많이 이용하시지요.

 

이번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가게 되면서 알게된

가성비 좋은 비엣젯 항공의 팁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근데 갑자기 웬 버거킹 사진이냐구요?

비엣젯항공의 가성비 좋은 항공편들은

대체로 시간대가 밤 늦은 심야 0시 언저리거나

매우 이른 새벽 시간대 이기 때문에 밥을 먹기가 애매해요.

근데 뒤이어 설명하겠지만 기내식도 정말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출국수속전에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고 들어가면

든든하고 딱 좋더라구요.

 

비엣젯항공은 1터미널이지만 1터미널에서 다시 연결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탑승동에 저 심야 시간대에 가면 먹을게 롯데리아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롯데리아보다 버거킹을 선호하기 때문에

출국수속전에 게이트 밖에서 버거킹을 먹고 들어갑니다.

롯데리아가 좋으신분들은 탑승동 면세카운터 근처의 롯데리아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입맛에 기내식은 최악 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좌석 지정입니다.

LCC항공사이기 때문에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겠다 하시는분들은

좌석지정을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저는 한번 좌석지정을 안했다가 맨 뒷열인 40열을 지정받은적이 있습니다.

맨 뒷열 40열은 좌석이 바로 벽에 닿아있어서 뒤로 의자가 틸트가 안됩니다.

재수가 없어서 맨뒷열 지정받으면 다섯시간동안 벌서면서 가야합니다.

가뜩이나 좌석이 엄청나게 좁게 배치되어있어서

엉덩이를 의자 깊숙히 당겨 앉지 않으면 무릎이 앞좌석에 닿습니다.

다섯시간동안 꼬리뼈가 숨을 쉬지를 못합니다.

저는 맨 뒷열 한번 지정당해본 후에, 비엣젯 탈때는 좌석을 지정해서 갑니다.

위 배치도를 보시면, 앞에서부터 6열까지는 프리미엄 좌석입니다.

말이 프리미엄이지 뭔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되어있고

가격은 환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7천원후반대입니다.

일반석과 완전히 똑같은 배치와 의자와 넓이 입니다.

이륙을 하게되면 뒷 좌석과 커튼으로 격리시켜주긴 합니다.

전혀 구입할 메리트 없습니다.

 

보라색은 앞좌석이라고 해서 4딸라 입니다.

마찬가지로 조금 앞좌석일뿐이지 차별화는 전혀 안되어있습니다.

앞좌석이라고 내릴때 편할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전혀요.

 

보라색을 사실바에는 차라리 연두색을 사시는것이 좋습니다.

연두색은 맨 뒷쪽이라 지정할 수 있는 좌석중에서는 가장 쌉니다.

가격은 2.3달러.

 

마지막으로 파란색으로 표시된 비상구좌석입니다.

비엣젯항공의 비상구석은 앞쪽비상구석과 뒷쪽비상구석 각 5석으로

총 10석입니다.

근데 이게 함정이 있습니다.

앞쪽비상구석의 앞 2자리와

뒷쪽비상구석의 뒷 3자리가 진짜 비상구석입니다.

12열과 26열은 일반석과 넓이가 똑같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프리미엄석과 똑같은 6.7달러입니다.

 

비상구석의 모습입니다.

매우 광활하쥬?

사진의 저 앞자리도 비상구석이라 비쌉니다.

근데 일반석과 넓이는 완전히 똑같습니다.

 

비엣젯항공 추천좌석

제가 추천드리는 좌석은

11열, 27열 비상구좌석 : 6.7달러

or

28열 이후의 연두색 좌석 : 2.3달러

입니다.

 

왜 뒷자리를 추천하냐구요?

비엣젯항공은 탈때는 앞으로만 타지만

내릴때는 앞뒤로 내립니다.

뒷자리에 앉아도 빨리 내릴수가 있어요.

굳이 앞자리를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솔직히 딱히 좌석지정 안해도 괜찮은데

정말 재수가 없어서 40열 배정받으면 다섯시간동안 벌서면서 가야됩니다.

나는 운이 좋다

하시는 분은 그냥 좌석지정 안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좌석지정 안한 벌로 5시간 꼬리뼈 연마형을 선고받고

꼬리뼈가 갈려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좌석을 지정합니다.

 

비상구석을 추천하기는 했지만 이게 생각을 해보면 애매합니다.

대략 인당 8천원. 둘이가면 16천원.

왕복이면 32천원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극한의 가성비를 생각해보면 살짝 애매한 가격이기도 하죠.

갈때는 즐겁게 가니까 버틸만 하면

올때만 비상구석을 구입하는것도 방법이겠네요.


기내식

비엣젯 항공의 기내식입니다.

일단 소개는 해 드립니다.

메뉴가 주기적으로 바뀝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면과 밥이 준비되어있고

종류는 항상 네가지 입니다.

너무 맛이 없고 먹기도 불편하고 좌석도 불편하고

LCC라 저렴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이용하지만

기내식은 비추입니다.

저 사진의 비주얼 정도에, 기내식인것을 감안하면

5달러 정도의 가격은 매우 저렴해보일 수 있습니다.

네, 아닙니다.

차라리 든든하게 햄버거 사 드시고 탑승해서 꿀잠 자세요.

일단 제가 먹었던 기내식들 사진은 아래 첨부해둡니다.

 

면이든 밥이든

요런 알미늄 호일 용기에 담겨서 데워져 나옵니다.

 

볶음밥위에 계란 지단과 고기볶음같은게 있는데

밥은 다 흩날리고 토핑도 무맛이고 반찬은 없고

어떻게 씹어 삼키기가 어려운 수준..

진짜 뭔맛인지도 알수도 없는 같이 나온 소스에 밥비벼서 간신히 조금 먹었습니다.

다른것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혹시나 저 위에 먹었던것은 그저 실수일 뿐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믿고 다른걸 먹어봤는데. 

얘도 맛없었습니다.

맨 왼쪽에 저거는 오징어 진미채 비슷한데 그나마 반찬구실 합니다.

밥이랑 먹으면 짭짤달달한게 그나마 밥을 씹어넘기게끔 도와줍니다.

그다음의 어묵같은놈은 대체 뭔지 알수가 없고 그냥 무맛입니다.

가운데 소세지로 추정되는 네 덩어리도 역시 무맛인데

이건 식감까지 구립니다. 고무 씹는 맛.

그나마 삶은 메추리알이나 먹어야지 싶어서 보면

저게 메추리알 두개를 썰어놓은것 같죠?

아닙니다. 메추리알 삶은걸 슬라이스 쳐놓은겁니다.

맨 오른쪽은 스팸같이 생겨놔가지고는 그냥 흐물어집니다.

물론 맛도 없어요.

기내식 비추라고 분명 말씀 드렸습니다.

탑승시간 애매하면 그냥 햄버거 드시고 타세요.

누누히 말씀드립니다.


수화물 규정

비엣젯항공의 수화물 규정은

LCC항공사 답게 위탁수화물은 유료입니다.

아래 요금표를 보시죠.

제일 싼 15kg이 22천원 정도 합니다.

이게 왕복이면 44천원이고, 두명이면 88천원

거진 10만원에 육박하죠.

거기다가 5kg더할때마다 5달러씩 비싸지는데, 주목해야할게 있습니다.

30kg가 되는 순간 25kg보다 9달러나 비싸집니다.

30kg 이상 위탁수화물은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군요.

기내수화물은 인당 7kg까지 무료입니다.

근데 이게 케바케지만 대체적으로 기내수화물 무게까지 측정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기내수화물은 7kg에 맞춰서 들고가셔야 합니다.

저희부부같은 경우에는 기내수화물 2인 각 7kg 맞추고

위탁수화물을 한개만 신청합니다.

갈때는 가장 가벼운 15kg으로 신청하구요.

돌아올때는 쇼핑할걸 예상해서 그때그때 맞춰 신청합니다.

보통 20kg 신청하죠.

기내수화물은 둘이 합쳐 가방 한개로 14kg 맞춰도될거같은데

그렇게는 안해주는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팁

1.입국심사

다낭이던 나트랑이던 입국심사할때 

내국인 외국인 구분 없이 그냥 줄짧은데 바로 서세요.

내국인이라고(VIETNAM)초록색으로 써있는 카운터가 줄 짧은데

어차피 사람몰리면 외국인들도 그쪽으로 보냅니다.

그냥 줄짧은데 바로 서세요.

 

2.환전

베트남이 초행이시라면 현지화폐가 1도없으면 불안하실수 있죠.

공항 내 환전소에서 택시정도 타고 시내까지 나갈 수 있는

필요최소한의 금액만 환전하세요.

공항 환전소는 매우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롯데마트에서 저는 많이 하구요..(장까지 볼수있는 편리함)

시내 금은방 같은데도 보면 대체로 환율이 좋습니다.

공항은 최. 악.

 

3.데이터로밍

유심은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세요.

가격, 데이터양, 속도

모든면에서 현지구매보다 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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