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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까치울 홍두깨 칼국수

category 사먹고살기/맛집 2019. 6.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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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생일인데,

뭘 먹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칼국수집을 발견했는데

급 칼국수가 땡겨서 왔습니다.

 

부천 까치울역 근처

작동 홍두깨 칼국수.

콩국수도 개시했다는군요.

 

내부 이미지입니다.

신발벗고 들어가지만,

좌식은 아닙니다.

입식이라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칼국수는 김치가 반이죠.

김치가 때깔부터 곱습니다.

적당히 익어서 맛도 좋네요.

 

부모님과 와이프, 저.

넷이 가서 칼국수 3인분 주문했습니다.

이게 3인분인데, 양이 엄청 많습니다.

여기에 만두, 콩국수도 주문하니

양이 너무너무 많더군요.

칼국수를 2인분만 할걸 그랬습니다.

 

일단 앉으면 애피타이저로

보리밥이 나옵니다.

 

육수가 팔팔 끓거든

면을 투입합니다.

그리고 모래시계를 2번 떨어질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모래시계를 테이블마나 비치해뒀네요.

 

만두는 왕만두와 물만두가 있는데

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주먹 반만한 크기의 만두가 다섯개 나옵니다.

만두 속이 꽉 찼습니다.

만두 속은 맛있는데

만두 피가 날맛이 좀 납니다.

밀가루맛이라고 해야되나..

나쁘지는 않습니다.

 

만두를 먹는 새에

모래시계가 두번 떨어졌습니다.

굉장히 먹음직스럽습니다.

 

큼지막한 새우가 너댓마리 들어있습니다.

새우를 맨손으로 까다가 데일뻔했습니다.

바지락도 잔뜩 들어있고

국물이 아주 개운하고 깔끔합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김치와

뜨끈하고 쫄깃한 칼국수면이 잘 어울립니다.

국물은 죽까지 끓여먹어야 제맛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면도 다 못먹고 살짝 남겼습니다.

테이블에 청고추다대기가 있는데,

그걸 국물에 조금 풀면

매콤한 향이 훅 올라옵니다.

뜨거운 국물에 푸니까 향이 확 느껴지는데

그게 또 별밉니다.

 

그리고 콩국수.

콩국수 면이 너무 시원해서

쫄깃하다못해 딱딱합니다.

얼음물에 제대로 비벼냈습니다.

이맛에 콩국수 먹는거죠.

그런데 아버지는 콩국물 맛이 좀 연하다고

별로라고 하셨습니다.

제 입맛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금이 같이 조금 나오는데

소금을 더해 먹으니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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