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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너무 추워서 아예 나가기가 싫고,

따듯한날은 미세먼지때문에 나갈수가 없고.

집에서 와이프 걷기 운동이라도 시키려고

샤오미 워킹패드를 구입했습니다.

 

샤오미 워킹패드는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A1과 C1인데요, C1이 2세대입니다.

근데 2세대라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고

C1은 염가판입니다.

A1은 30만원 중반대 가격,

C1은 20만원 후반대 가격입니다.

차이는 디자인이 좀 달라진부분과,

A1이 6kg정도 무겁다는점,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이

A1은 본체에 시간이나 거리가 표시되는데

C1은 염가판이라 리모컨에 표시됩니다.

 

그리고 중요한부분인데요,

C1은 일부 제품에서 경첩부분이

맞닿는 소음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

A1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포장은 이 상태로 집 문앞까지 옵니다.

저는 주문 후 3주정도 걸려서 받았습니다.

이게 이래뵈도 28kg짜리 입니다.

30kg에 육박하기 때문에

여자분 혼자서 포장을 벗겨내기는

조금 어려울것 같습니다.

 

겉포장에 벗겨낼 때 세워두는 방향이

그림으로 적혀져 있습니다.

중국어긴 하지만 그림이니까 이해 가능합니다.

겉포장을 들어올려 벗겨내면

요렇게 본체가 떡 하니 나옵니다.

중국제품이기 때문에

판매자가 아답터를 넣어줬네요.

 

요게 없으면 한국의 전원코드에

꽂을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동봉해주니 편하네요.

 

평소에는 이런식으로 접어서

소파밑에 보관하기 용이 합니다.

 

본체 머릿쪽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동도 간편하구요,

중국어로 되어있지만

전부 그림이 그려있어서 알기 쉽습니다.

 

부가 구성품은 이게 전부입니다.

왼쪽부터

윤활유, 전원케이블, 그리고 리모컨.

윤활유는 한통을 전부

롤러 밑바닥에 고루 뿌려주시고

몇분정도 걸어주시면

골고루 도포됩니다.

 

이렇게 저는 요가매트 위에 놓고 씁니다.

근데 문제가 있어요,

이 제품은 제품의 앞쪽에서 걸으면 빨라지고

제품의 뒷쪽에서 걸으면 속도가 느려지는

자동 변속 모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서 인지..

어플에서 튜토리얼을 진행하지 않으면

시속 3km까지 밖에 운행이 안됩니다.

최대 시속은 원래 6km입니다.

 

최대시속 3km제한을 해제해서

6km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을 설치해야 합니다.

샤오미 Mi Home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또 큰 문제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지역 설정입니다.

지역을 중국으로 설정을 안하면

튜토리얼 진행을 할 수 없습니다.

먼저 프로필 화면으로 들어가서

 

 

설정 화면을 누르시고

지역을 중국으로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연동을 할 수 있습니다.

홈화면 우상단의 +마크를 눌러서

워킹패드 아이콘을 찾아 연동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홈화면 '내 기기'에 워킹패드가 뜹니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문제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치명적인데,

IOS에서는 튜토리얼창이 안뜹니다.

제가 이걸 해결해보려고 일주일을 공부했는데

왜 튜토리얼이 안되는지 골머리를 앓다가

안쓰던 예전 안드로이드폰을 찾아서

거기에 Mi Home을 설치해서

안드폰으로 연동을 해보니

최초 연동시에 바로 튜토리얼창이

저절로 뜨더군요.

 

꼭 안드폰으로 연동을 해야만

6km/h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한번만 연동시켜두면

그 후에는 아이폰으로도 어플을 이용한

여러 데이터 관리가 가능합니다.

 

일단 6km/h만 되어도 매우 빠른 속도로

걷게 되기 때문에

확실히 운동효과는 있습니다.

내구성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상태로는 꽤 괜찮은 제품같네요.

다만 아이폰에서는 튜토리얼이 안된다는점.

그것에 대한 설명이 어디에도 없다는 점.

그게 상당히 짜증이 나긴 했습니다.

 

여러분은 고생하지 마시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연동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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