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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STEIGER 600/2000방 숫돌, 칼가는법

category 지름 2019. 8. 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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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좋아하는사람이라면

좋은 칼에 욕심이 들게 되죠.

 

그런데 아무리 좋은칼이라도

잘 관리를 안해주면

쇠몽둥이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평소에 잘 갈아둔 식도로

통통통 경쾌한 소리를 들으며

식재료를 손질하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이사오고나서 칼 갈아주는집이 없길래

숫돌을 새로 샀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서

맨 위에 있는 제품으로 샀습니다.

일반적으로 몇천원이면 숫돌 하나 사는데

얘는 2만원돈 합니다.

내용물은 숫돌과 칼갈이 가이드 두개입니다.

이왕 사는거 싼게 비지떡 아니겠나 싶어서

조금 비쌌지만 후기가 좋아서 샀습니다.

 

앞뒤로 600방과 2000방짜리 숫돌면이 같이 있습니다.

오래되거나 날이 많이 상한 칼은

600방으로 먼저 다듬어 준 뒤에 2000방으로 잡아줘야됩니다.

평상시에 한번씩 갈아주는거면

2천방짜리만 해줘도 충분하죠.

숫자로 표시가 되어있어 헷갈릴일은 없지만

저게 칼을 갈다보면 지워집니다.

 

그래서 옆면에도 몇방인지 적혀있습니다.

칼 갈아서 지워져도 옆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숫돌은 물에 10분정도 불려서 사용합니다.

 

요건 칼 등에 꽂아 사용하는

칼갈이 가이드 입니다.

칼날을 몸 바깥쪽으로 해서

일정 각도를 유지한 상태로 

밀면서 갈아주시면 됩니다.

이걸 칼등에 끼우면 일정 각도를 유지하기 쉽죠.

몸 바깥쪽으로 칼날을 두고

밀 때 힘을 주시는겁니다. 당기면서 가는게 아니에요.

 

종이를 잘라봤습니다.

칼 갈기 전입니다.

 

칼을 간 다음 잘라봤더니

슥 대기만 해도 종이가 밀려 나가는군요.

 

절단면의 차이가 극명합니다.

관리안된 식칼은 쇠몽둥이와 다를바 없습니다.

요리의 즐거움을 위해서

꼭 숫돌로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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