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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첫날 저녁,
밥 먹으러 왔습니다.
리조트 근처 횟집학개론 이라는 식당입니다.

도착해보니 어스름이 내려 앉습니다.
창고 건물 같은 데에 통창을 내놨네요.
주차장은 좀 정비를 해놨음 좋겠습니다.

내부는 깔끔합니다.
새로 지은것 같네요.
어항도 크게 해놨습니다.

저희는 물회 하나 시켰습니다.
광어물회 중짜 42000원 입니다.
을왕리 선녀풍은 2만원인데..
가격은 두배인데 맛은 선녀풍만 못하네요..
양도 그냥 저냥..
이집은 일부러 찾아올만한 집은 아닙니다.
또 문제가
애기가 먹을만한게 없네요..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사진도 대충 찍고 대충 먹고 나왔습니다.

다 먹고 나오니 해가 완전히 졌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목욕하고,
하루를 마감 합니다.

이튿날,
랜딩관 조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떡국, 만두, 전, 잡채,,
한식메뉴 괜찮구요
애기 먹일 김도 있네요.

훈제연어, 오리샐러드, 돈까스,,
중식도 있고 양식도 있고
구색은 다 갖춰져 있습니다.
빵과 치즈도 있을건 다 있구요.
근데 백수십명 수용 가능한 식당에
커피머신은 단 두대뿐입니다.
인간적으로 두배로 늘려주길..

아침 먹고 화순금 해수욕장 왔습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산이 산방산 입니다.
산이 참 멋지게 생겼습니다.
나중에 또 가보게되는데
절도 있습니다.

물은 맑고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근데 해수욕장 자체는 협재가 낫네요

모래가 반짝반짝

버려진 페트병 하나 주워다가
아주 야무지게 놀았습니다.
물 백번 떠나르기....

오후에 해안가 드라이브 하다가
경치가 너무 좋아서 잠깐 차를 세웠는데
관광버스들이 와서 섰다가 갑니다.
앞에 나가서 사진찍기도 좋고
스팟인가 봅니다.
위치는 “상하이수산” 찍고 가면 됩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전세비로 9


점심밥으로 먹은 스벅,,
제주도에서만 판다는 메뉴들로 먹어봤습니다.
제주 까망 라떼와
제주 쑥떡 프라푸치노,,
떡이 씹히는 놈은.. 으음
제 취향은 아니군요.

낮잠 자고 일어나서
리조트 내 테마파크를 왔습니다.
테마파크 이용권을 이틀치를 받았는데
한번만 갔다왔네요,

라바 테마 파크 입니다.
애들이 놀기에 아주 좋아요
퍼레이드도 하더군요,
열심히 손을 흔듭니다.

회전목마는 기본이지요

놀이터를 그럴싸 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엄마랑 신나게 여기저기 누빕니다.

애들 체력 빼는덴 참 좋습니다.

라바 기차를 타러 왔습니다.

그냥 타고 한바퀴 구경하는건데
딸은 좋아하더군요.
부모가 된다는게 이런 느낌인건가..

몇번 놀더니 혼자서도 잘 합니다.

좀만 힘들면 아빠한테 안깁니다..
극한의 체력훈련....

열심히 놀았으니 밥먹으러 갑니다.

고기 숙성 한번 살벌하게 하네요,
여기는 돈어길 이라는 고깃집 입니다.
오실 때는 반드시 테이블링 어플로 예약하세요.
웨이팅이 엄청 깁니다..

오자마자 물부터 한잔.

물 마시쪙

이집은 고기를 다 구워줍니다.
숙성 고기이고,, 최상의 고기맛을 내려면
구워줘야된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고기도 맛있습니다.
우리 따님 돼지고기 잘 안드시는데
이집 고기는 아주 잘 드시네요.
가격은 2인세트 58000원 입니다.
여러 부위들을 설명하면서 구워주시는데
솔직히 애 먹이랴 나 받아먹으랴
정신이 없어서 뭐가 뭔지 모르고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구워주는게 어딥니까?
그간 고깃집은 엄두도 못내다가
여행 온 김에 와봤는데
좋은 선택이었네요.

이렇게 제주 2일차 밤이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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