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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곧 연말정산 시즌이죠.

13월의 월급이네 뭐네 하지만서도

직장인은 무려 세금을 "원천징수" 해버리기 때문에

13월의 월급이 아니라 원래 우리가 안내도 되는 돈을 미리 냈다가 돌려받는 개념입니다.

근데 열받는건, 이자도 안쳐준다는거죠..

 

각설하고,

가뜩이나 세금 내는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나라에서 챙겨주는 혜택들은 최대한 누려야겠죠?

 

그 중 하나가 바로 연금저축계좌 입니다.

연금저축을 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인 것이죠.

 

그럼 이걸 왜 해야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과세이연 

성인이라면 누구나 자본투자를 합니다.

주식이나 ETF.. 뭐가되었든 거래를 하게되면 세금을 내게 됩니다.

증권거래세.. 금융투자소득세...

해외거래를 한다 치면 해당국가에 세금을 또 내야하죠.

수익율은 둘째치고 세금만 해도 무시 못합니다.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투자한 상품에 대한 거래시 과세를 연금수령시점까지 이연해줍니다.

즉, 세금낼 거를 내가 더 투자해서 복리로 몇십년이고 굴린 뒤에 나중에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극한의 이득이죠.

거기다가 분할수령하게되면 나중에 내는 세금조차도 매우 적어집니다.

 

2.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사실 이게 메인인데요,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경우 올해말까지 400만원을 연금저축계좌에 입금하면

연말정산시 66만원의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무려 99만원까지 환급 받게 되는거요.

이게 비율로 보자면 16.5%에 해당합니다..

어떤 투자상품이 연평균 수익율 16.5%를 보장해줍니까?

없습니다.

CAGR 16.5%가 넘어가는 포트폴리오를 2~30년간 유지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근데 이건 그냥 넣은 돈의 16.5%를 돌려준다는겁니다.

그렇다는건 넣은 돈으로 또 굴리면 거기에 추가 수익까지 볼 수 있는거죠.

S&P500지수의 1994년부터 2022년까지 CAGR이 19%밖에(?) 안됩니다.

만약 VOO나 SPY에 투자했다면 30년간 매년 19%의수익 (세금 없음) + 16.5%의 절세혜택까지..

이걸 안할 이유는 없습니다.

연금저축계좌가 없는 당신, 지금 당장 개설하세요.

세액공제 표를 아래 붙여둡니다.

 

3. 백테스트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8년간 매년 5000달러 (대충 매년 600만원)를

그냥 단순히 SPY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기만 하면 28년뒤 8.5억이 됩니다.

거기에 매년 99만원 더 환급되는거까지 재투자 한다 치면 매년 6000달러 투자한다 칩시다.

그러면 9억6천이 됩니다.

은퇴 자금으로는 차고 넘치죠?

이걸 안할 이유가 있습니까?

자 여기에 가볍게 채권 60% 섞어봅시다. 장기채를 살짝 섞어보겠습니다, 주식/채권 4:6으로 섞어봅니다.

은퇴시 계좌가 18억 4천만원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주식 비중을 늘려봤습니다.

S&P500 9 : 장기채권 1 일 때 최종 계좌 잔고는 27억 8천만원입니다.

매년 연금계좌에 600만원씩 28년간 넣었을뿐인데

최종잔고 27억 8천이 됐습니다.

원금은 1억 6천 800만원밖에 안됩니다.

이걸 안할 이유가 있습니까?

당장 개설하세요.

 

4. 당위성

연금저축에 돈을 넣으면 만 55세까지 그 돈은 묶입니다.

몇가지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쉽게 인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뭐 당장 영끌해서 집을 사야된다던가 그런 이유때문에 

연금계좌 개설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눈을 뜨셔야합니다.

당장 급전이 필요할 수도 있고 인생엔 여러 사건 고난 위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 600만원 저축도 못하는 인생이라면

인생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연금저축계좌를 기존에 이용하시던 증권사를 통해서 개설을 하시고

자유롭게 입금하십시오. 연 600만원이 안돼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적절한 ETF종목을 선택해서 분산투자 하십시오.

그리고 매년 추가 금액을 입금하면서 리밸런싱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경제적 자유가 보장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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