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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 미카도 스시

category 사먹고살기/맛집 2018. 6. 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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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금요일
날씨도 불타는듯 더운 금요일
와이프와 함께 동반 오후반차 쓴
그 금요일.
둘이 뭐먹으러 갈까 하다가
의견이 스시로 일치 됨.


범계 스시 검색해보니
몇집이 나옵니다.
뷔페도 나오고 일반 초밥집도 나오고..
일단 배가 고파서 많이 먹고싶어서
뷔페를 알아보다가
뷔페 초밥은 가짓수도 얼마 안되고
초밥질이 떨어질거란 생각 때문에
몇군데 더 찾아보다가 딱 좋은 가게 발견.
미카도스시는 회전초밥인데다가
한접시에 무조건 1500원 입니다.


마침 오픈한지도 얼마 안된거같고.
퍼포먼스인지 진짜 활어를 쓰는건지
활어 수조도 문앞에 있습니다.
활어수조가 있고없고 차이가 크죠 역시.
살아있는놈과 죽은놈.
선도는 극복이 안됩죠.
장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믿고 들어갑니다.


지금 인스타에 태그 달면
음료수를 공짜로 줍니다.
근데 펩시네요.
여기서 마이너스...
콜알못이시네요..
펩시라니요.. 이게 무슨말인가요..


벨트 안쪽에 세분이
쉴새없이 초밥을 ‘만들어’냅니다.
보통 초밥을 ‘쥐어’내는데
여기선 만들어내요.
일정량씩 초밥이 기계에서 찍혀나오면
거기에 생선살을 올려줍니다.
효율적이긴 하겠죠.
저렴한 가격을 추구하는 가게이니
충분히 이해합니다.
감안하고 먹습니다.


마눌님 최애픽 연어.
연어 맛있습니다.
연어에 관한 코다와리가 있으신
우리 마눌님이 괜찮다고 한거면
괜찮은 연어입니다.


양파연어를 더 좋아하시는 우리 마눌님.


광어. 담백합니다.
와사비 듬뿍 추가해서 한입.


소고기 육회 초밥.
참기름으로 향을 많이 냈습니다.
고기 본연의 맛 보다는 양념으로 커버.
그러나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간장새우도 비린맛 없이
맛있습니다.
아직까진 나쁘지 않네요.


우나기.
우나기는 그냥 그러네요..
패스하셔도 무방할듯.
솔직히 장어는 전문점을 가야됩니다.


초새우.
결혼식 뷔페 단골 메뉴.
싸고 만만하죠.
근데 맛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집은 결혼식 뷔페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갑자기 변화구.
마눌님이 집으신 닭날개.
짭짤한게 나쁘지 않네요?
맥주안주로 딱.
데워달라 하면 데워도 줍니다.
근데 오늘은 차를 가져와서
맥주는 못마셨네요..


이게 뭐였더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점성어였나..


가리비? 아니죠
골뱅이입니다.
참기름 듬뿍.
참기름맛+꼬득꼬득한 골뱅이 식감
나쁘지 않은 변화구.


타코와사비.
저렴한 스시집 오면
꼭 먹습니다.
이집은 와사비가 셉니다.
딱 좋네요.
한국사람 입맛에 맞춰서
너무 와사비가 옅은 집이 많습니다.


참치.
가마도로인가 그럴겁니다.
가격이 좀 되는 메뉴는
한접시에 단 한점만 나옵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연어 뱃살도 한점만 나와요.


초밥집에서 원래
제일 처음 먹는게 타마고인데..
뭔가 아쉬워서 중간에 먹었네요.
두툼-한것이 맛 좋습니다.
부드러운맛은 좀 부족하네요.


치즈+참치
이걸 스시라고 해야되는지
마끼라고 해야되는지.
입맛 버리지 않게
막바지에 드시는게 좋겠네요.


도미 가맛살 양념구이 초밥.
데리야끼 양념이 밥도둑입니다.
시메(마무리)로 드세요


소고기 초밥.
정도를 가다가
배가 거의 다 차면
사도로 넘어갑시다.


내무부장관님과
둘이서 정확히 25접시 뚝딱.
정확히 37500원.
인당 18750원.
뷔페를 가도 일인에 만팔천~만구천원.
솔직히 뷔페보단 훨 낫습니다.
고급 스시집은 아니지만
최소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게 나와요.
이집은 기계로 밥을 집어 나오지만
생선들이 신선하기도 하고,
회전초밥 특성상 계속 돌면서
말라 비틀어져가는 애들도 있을건데
그게 상관이 없는게
회전하는거 집어먹어도 되지만
앉은자리에서 주문하면
바로바로 따로 만들어 줍니다.
솔직히 뷔페보다 훨씬 신선해요.
삼사십 접시씩 드시는 분들은
뷔페가시는것도 좋겠지만
일반인들은 여기가 더 메리트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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