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빠곰 수제돈까스

 

강남대로에서 한블럭만 뒤로 넘어가면

영동프라자 라는 상가가 있습니다.

외지인들이라면 부러 찾아오지 않는 한

이곳에 올 일은 많지 않죠.

 

 

 

상가 대로와 아파트 사이에 있습니다.

 

가게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오픈된 상가 안 식당입니다.

26호로 가시면 아빠곰 수제돈가스집이 나옵니다.

 2시반부터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저희는 1시반 좀 넘어 도착했는데

2팀정도 기다렸다가 먹었네요.

크리스마스라 그런건지 원래 사람이 많은건지.

 

기본 돈까스가 7천원 부터 시작입니다.

가격은 매우 착한편인것 같습니다.

돈까스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우동, 모밀, 밥류 등 선택지가 많습니다.

특이한건 가운뎃줄 맨 아래,,

반우동이라는게 있는데

미니우동을 1500원에 파는것 같습니다.

 

하얀색 소스는 타르타르소스 인것 같은데

파슬리 향이 진합니다.

둘다 맛있었지만 저는 갈색 돈가스소스가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양배추.

 

제가 주문한 치즈모듬까스.

양배추가 산더미처럼 나옵니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는것 같긴한데

나오는거 먹기도 벅찹니다.

치즈까스 하나, 그냥까스 하나, 새우까스 하나

요렇게 나옵니다.

 

치즈가 줄줄,, 엄청 고소합니다.

새우도 엄청 통통합니다.

 

와이프가 시킨 카레까스.

카레까스는 까스 종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안심 등심 치킨 생선

다됩니다.

등심으로 골랐습니다.

카레까스도 역시 양배추가 한대접 나옵니다.

 

제가 시킨 모듬까스의 안심을 먹어보고

카레까스의 등심을 먹어본 와이프는

등심이 더 낫다고 하네요.

카레는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해준듯한 맛이랩니다.

 

치즈가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죽죽 늘어납니다.

가격대비 엄청 괜찮은것 같습니다.

맛도 있구요.

강남에 갈일 있으면 들러서 먹을만 합니다.

 

---

2020년 4월 18일 추가방문.

 

저는 등심,

와이프는 등심 냉모밀 세트.

 

냉모밀 진짜 맛있네요

살얼음 동동

갈증이 싹 내려갑니다.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 평범히 맛있습니다.

 

세트로 나오는 등심은

그냥 등심보다 한조각이 적네요.

5조각입니다.

 

등심 단품입니다.

얘는 6조각이군요.

이집은 안심보단 등심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등심으로만 시켰는데

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