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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미사장 카페

category 사먹고살기/카페 2023. 12.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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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휴가..

매일 집에서만 보낼 수 없어서

미사까지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미사장 이라는 카페를 찾아왔어요

 

 

주차하고 딱 들어가면 

살짝 짜치는 입간판이 알려줍니다

미사장

미 사장

미사 장

 

 

부지는 꽤나 넓습니다.

아외 테이블에 재봉틀들을 디피해놨어요

 

 

담요도 제공이 되는데

야외용 담요는 야외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실내용 담요는 따로 제공 되더군요

 

 

평일 낮이라 그런지

손님도 없고

난로도 가동되고 있지 않습니다.

 

 

한켠에 장작이 쌓여있는데

주말에 오면 실제 때어주지 않을까 싶네요

 

 

우측에 별실 1.

여기는 테이블들만 있고

식음료가 판매되는 장소는 아닙니다.

 

 

좌측에 별실 2.

갤러리 & 쇼룸이라는데

일단 본관 외에는 전부 노키즈존입니다.

 

 

본관에 들어오면

업장 규모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조촐한 쇼케이스가 하나.

 

 

특색이라곤 없는 음료 라인업..

솔직히.. 실망이군요..

빵도 없고..

카운터에는 대문짝만하게

이용시간은 2시간 이내라고..

2시간 넘으면 나가라는?..

 

 

미사 조정경기장 바로 뒷편이라

숲 뷰가 나옵니다.

좌측의 고가구 스타일의 좌석과

우측의 쌈마이 플라스틱 의자가 대비되는

형이상학적 매장 구성.

그리고 저 안쪽에

의미를 알 수 없는 한약방 약장롱..

 

 

이게 복도 양끝에 하나씩 있는데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낙서할 수 있게 

펜과 종이를 비치해뒀는데

'그림은 종이에'

안내문에만 낙서가 안되어있는 모습이

굉상히 예술적이네요

 

 

쇼룸 건물에 들어와보니

커다란 샹들리에가..

계속 에어컨 바람에 흩날리면서

반사광을 사방에 뿌립니다.

 

 

노키즈존일만 합니다.

애들이 만지고 싶을만한게 많아요

 

 

얼그레이 케이크와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냥 가격에 합당한 정도의 맛.

 

 

별실 1에 들어오면

앞쪽으로 숲뷰가 보이고

끝방에 물이 차있는데

새들이 와서 계속 물마시고 갑니다.

보고있으면 나름 힐링이 되네요.

그런데 히터가 틀어져있는데도

꽤 추워서 오래 버티기가 힘듭니다.

 

흠..

광활한 부지에 비해

너무나도 빈약한 메뉴판..

특색없는 맛..

여기는 맛 보다는

뭔가 대관을 한다던가 해서 전시 라던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카페 같습니다.

예술적 영감을 느껴보고자 한다거나..

저는.. 재방문 할거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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