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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1시 쯤 롯백 잠실점에 갔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걸 해놨다고 해서

그거 볼 겸

두시간씩 줄 서서 먹는다는

베이글이 있다고 해서

그것도 좀 먹을 겸

 

 

런던베이글..

이라는 베이글집인데

이게 한 때 팁상자 놔뒀다가

뭇매를 맞고 치웠던

바로 그 가겝니다.

일단 테이블링으로 줄 서놓고

크리스마스 마켓 보러 갑니다.

 

 

크리스마스마켓은 크리스마스까지만 합니다.

아마도 더현대서울에 맞서 뭔가 하긴 해야겠고..

야외에다가 해놓긴 했는데

이게 어플로 사전예약을 안하면

줄이 엄청 길다고 합니다.

저는 평일 낮에 가서 그런지

예약없이 대기 없이

그냥 현장입장 가능 했습니다.

 

 

야외에다가 그냥 대형 비닐천막 쳐놓고

전구좀 달고 한겁니다.

낮에와서 아쉽네요

밤에 왔으면 이뻤을것 같은데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게 이 장면입니다.

벌써 크리스마스 냄새 물씬 나죠

 

 

빵도 팔구요

 

 

원목 장난감들

인형들

오르골들

 

 

손가락만한 눈사람 오너먼트

29000원

 

 

원목 오르골들

 

 

얘는 원목 장난감들인데

바닥에 자석인지 전극인지 연결이 되어있어서

계속 고개를 흔들고 움직입니다.

 

 

링고아메

대왕 통사과 탕후루.

뽐다무르 라고 한댑니다.

장사하시는분들도 산타모자 장착.

 

 

중앙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긴한데

좌석이 많지는 않아요.

실외로 나가면 비닐막으로 한겹 가려둔

테이블이 더 많이 있긴 합니다.

근데 날씨가 너무 추워요

 

 

크기 : 손바닥 반 만함

0이 하나가 더 붙은게 아닌가...

귀엽긴 합니다만

 

 

크로아상 모양 초

 

 

각종 이쁜 모양들의 초.

개당 만 천원은 아니겠죠?

무서워서 안물어봤습니다

 

 

귀여운 잡화들.

 

 

모빌과 잡동사니와 장난감 가게

그리고 문구들

 

 

열기구 199천원.

10% 할인중.

 

 

보틀쉽

어떻게 담았을까요?

6만 x천원

 

뭐 이정도입니다.

그렇게 규모가 크진 않아요

커플들이 좀 주로 보이구요,

남자분들이 좀 주로 여자분들 뭐 사주더군요.

저도 여자친구랑 왔으면 샀을려나요

와이프랑 와서 안 산 걸까요?

 

 

밖으로 나오면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찐옥수수가 세개 2천원 아니구요

네개 만원이에요

개당 2천원이라구요

세상이 바꼈어요

제가 너무 늙어버린거겠죠

 

 

뱅쇼를 파는데

병에 산타복을 입혀놨어요

 

 

이거는 초 인데요

딱 이 트리모양으로 버터를 만들어 팝니다.

신기해요

 

 

좀 돌고 있었더니 13번째 대기라고 해서

슬슬 런던베이글쪽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대기 걸었을 때 95번째 인가 그랬는데

포장줄은 금방 줄어드네요.

와이프는 먹고가는줄 섰고

저는 포장줄 섰는데

먹고가는줄은 36번인가 였는데

한시간 지나도 반 밖에 안줄었습니다.

포장줄은 95번쯤이었는데

50분 대기 후 입장 했네요.

 

 

에코백

작은거 만오천

큰거 만구천

전혀 가격이 에코하지가 않은데요

 

 

직원분들도 전부 산타모 착용

 

 

전등에도 빨간 리본 달아놓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

 

 

여기저기 메리크리스마스

 

 

형형색색의 베이글들..

다 맛있어보입니다.

일단 기본류들은 4.7 정도에 형성.

 

 

요런식으로 뭐가 좀 들은 애들은 8.5

잠봉버터 하나 집었습니다.

옆에 껴둔 브로콜리는

먹지도 않는데

그냥 빼줘도..

음.. 아닙니다.

 

 

시그니처라는 브릭레인

이거도 하나 집었구요.

 

 

트러플베이글도 맛나보입니다.

프레즐베이글에 트러플을 끼얹은건가

 

 

쪽파베이글은 무조건 집으세요

 

 

치즈류들 하고 

코울슬로랑 라페 팝니다.

곁들여먹으면 좋아요

 

 

베이글 다섯개랑 쪽파크림치즈 하나 샀네요

일단 근본 플레인 베이글 하고

감자치즈 베이글도 샀어요

 

 

그냥 사람이 계속 들어옵니다.

계속 계산하구요

계속 포장합니다.

계산전담 따로 포장전담 따로

진열하는사람 따로 

주방에 따로

밖에서 안내해주는사람 둘 있고

최소 직원만 스무명 되보입니다.

규모에 비해 직원수가 많아요.

규모가 너무 작은게 아쉬울 지경

사진에 보이는이게 답니다.

 

 

옆에 먹고갈 수 있는 테이블이

대충 30석이 안되보입니다.

 

 

크리스마스라고

베이글로 리스도 만들어놨네요

 

 

커피도 팔긴 합니다.

근데 주로 스프를 같이 시켜 드시더군요

트러플 버섯스프가 12.8

뭐 '런던'베이글이라 이해는 합니다만

메뉴판 가독성이 진짜 지옥이네요

 

 

매장에는 머스타드와 스리라차가 비치되어있어요

 

 

오늘의 스프는

내일도 모레도 똑같을거같긴한데요

잘 모르겠습니다.

 

 

요렇게

베이글 여섯개 사왔어요

스프도 포장이 되는줄은 몰랐네요

 

 

 

쪽파크림치즈 이게 그냥 탑.

제일맛있어요

 

 

잠봉버터도 맛있어요

잠봉의 짭잘함

버터가 녹으면서 크리미하고 고소하다가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새콤

 

 

보관 방법

취식 방법

참고 하세요

 

 

맛은 있긴 합니다.

대기가 길다는 점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점

그럼에도 맛있네요

배도 엄청불러서

한개 이상 못먹겠습니다.

여섯개나 사와서

나머지는 보관해놨다 먹었네요.

기본 베이글류 보단

뭐 끼워 파는 샌드류가 나은거같아요

감자치즈는 생각보다 별로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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