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흠커피 로스터

감북동 지나 하남시청 가는 길

춘궁저수지라는 아주 작은 저수지 하나가 있습니다.

그 앞에 보면 카페가 하나 있어요.

흠커피 라는 카페인데.. 흠..

 

 

요렇게 생겼습니다.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저수지랍시고 아주 작은 저수지가 있긴한데

볼품이 영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지리적으로는 나쁘지가 않아요.

서쪽으로 감일지구 들어와 있구요

동쪽으로 3기신도시 교산지구와 인접해있습니다.

교산신도시 존버 하면

재미 많이 볼 지역입니다.

 

 

 

카운터는 적당히 아담합니다.

커피로스터이면서 베이커리도 하는 모양입니다.

 

 

HCR 로고는 

HMM Coffee Roasters의 약자에요

베이커리...카페라고 하기에는

구색이 좀 부족해보입니다.

보시는 진열이 전부인데

저희가 찾은 오후 4시경?? 그쯤에는

빵이 다 팔려서 몇개 있지도 않더군요..

 

 

 

휘낭시에가 주력인것 같습니다.

12종인가 있는거같은데

커피에 힘을 주고

간단한 베이커리류로 받쳐주는 느낌

 

 

누네띄네 휘낭시에..

 

 

휘낭시에가 12종이나 되다보니

꽤 맛이 궁금한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소금빵이 몇 종류 있는데

저희는 허니크림치즈 골랐습니다.

런던베이글 느낌나네요.

베이글이 아니라 소금빵이지만요.

소금빵 맛은 괜찮았습니다.

 

 

케이크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에그타르트 한개 남았구요

뭐가 있는데

영정사진만 남았네요.

 

 

로스터리 카페다보니

원두도 판매합니다.

노트도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이 되어있네요.

 

 

머그도 팔고 있습니다.

 

 

조화인가 생화인가..

 

 

따님이 알록달록한 스프링클에 낚여서

무화과 휘낭시에였나?

그걸 골라왔는데

한입 하시더니 바로 패스하시곤

그나마 소금빵을 좀 드셨습니다.

 

 

라떼는 부드럽고 고소한것이

제입에는 아주 괜찮았습니다.

 

 

이게 크림카라멜라떼였나 크리미라떼였나 그랬는데

와이프 피셜

나무사이로 크림라떼 하위호환이랍니다.

 

 

카페 뒤쪽으로 조경을 해놨는데

날씨좋을때는 바깥에서 마시기에도 괜찮겠네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습니다.

 

 

2층에서 보이는 춘궁저수지..

 

 

음....

너무나 휑합니다.

 

 

그렇지만 백로인지 두루미인지...

하얗고 큰 녀석이 오리들과 노닐고 있더군요..

수질 상태는 상당히 안타까웠는데

이 근처에 물가가 여기뿐이었는가..

 

여튼

커피는 꽤 맛있었네요.

볶은콩은 좀 사다가 먹어보고 싶기도 할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