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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찾은곳은

유후인의 금상고로케.

이름만 금상이 아니고 진짜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받아서 금상고로케라 한답니다.

전국 고로케 콩쿠르 라는게 있는데

거기서 금상을 수상했다는군요..

 

 

유후인버거를 한개만사서 나눠먹은것은

바로 여기를 오기 위함이었죠.

 

 

 

고로케도 맛이 여러종류입니다만

저희는 '금상고로케'를 먹었습니다.

 

 

 

 

맥주도 팝니다.

고로케를 사면 옆에 비치된 소스를

취향것 뿌려드시면 됩니다.

 

 

 

소스를 살짝 뿌려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은가봅니다.

양갱이라고 한글로 써있는데

손으로 쓴 양갱이 참 귀엽네요 ㅋㅋ

 

 

 

기념품 가게에서 팔던 엽서에

이 구도로 주인장이 직접 사진찍은 엽서가 있길래

하나 사오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네요.

 

 

 

여기는 치즈공방입니다.

손으로 정성껏 쓴 글씨가 귀엽습니다.

치즈케익들을 잔뜩 팔고있네요.

 

 

 

여기는 대왕타코야키 집입니다.

타코야키가 진짜커요

과장없이 일반 타코야키 열개만한것 같습니다.

 

 

 

굽고있는것 보면 되게 크지요?

속까지 고루 익힐려면 더 오래걸릴것 같습니다.

콜팝처럼 콜라위에 얹어서 팔기도 하네요.

 

 

 

지나가다가 보이길래 재밌는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돌아와서 블로그에 올리고있자니

추억이 또 새록새록 돋네요 ㅠ

 

 

 

콘자쿠앙에서 유후인역까지 걸었다가

다시 거슬러올라와서 긴린코 호수에 왔습니다.

아침일찍오면 물안개가 깔리는 모습이 예쁩니다.

긴린코=금비늘호수 라는 뜻입니다.

 

 

 

다시 료칸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저것 사온것들이랑 맡겨뒀던 짐을 풉니다.

 

 

 

현관에 맡겨뒀던 짐이 들어와있군요..

그릇을 많이 사서 진짜 무거운데..

괜시리 미안해집니다.

 

 

 

다다미가 깔려있는 일식 침실입니다.

 

 

세면대가 있구요

 

 

화장실입니다.

비데도 달려있어요

최신식은 아니지만 깔끔합니다.

 

 

 

객실에 딸려있는 전용 노천온천입니다.

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관앞 테이블에는 향이 피워져있고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가볍게 맥주와 치즈안주로 몸을 풉니다.

 

 

 

환영떡입니다.

소바만두라고 써있군요.

 

 

 

근데 만두는 아니고 호두과자 비슷합니다.

팥앙금이 들어있습니다.

 

 

 

객실까지 음식을 가져와서 가이세키를 해줍니다.

오늘의 메뉴라며 이걸 보여주시는데

솔직히 일본와서 제일어려운것이 음식이름입니다.

모르는단어가 많고 쉽게 유추하기 어렵습니다.

1. 식전주로 '안스'주가 나오구요

2. 계절전채모듬

3.  ???

4. 산녀 소금구이

5. 구이모듬

6. 샤브샤브(메인메뉴)

7. 덴뿌라(튀김)

8. ???

9. 구운 주먹밥 오차즈케

10. ??

11. 수제 샤베트

맨 마지막에는 당일 날자가 써있는것을 봐서는

매일 갱신하는 모양입니다.

 

 

 

식전주로 나온 안스주는 꽤 도수가 있습니다.

향이 깔끔하고 입맛을 돋워주네요.

과실주인것 같습니다.

 

 

 

네, 무슨횐지 모르겠구요

저는 와사비를 좋아하기때문에 살짝 얹어먹습니다.

와사비도 향긋하고 알싸한것이 품질이 좋습니다.

 

 

 

여러가지 해산물 모듬입니다.

 

 

 

얘는 뭔가의 알이구요..

 

 

 

무슨생선인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짭쪼름 하면서 담백고소한것이 참 맛있습니다.

 

 

 

버섯스프인데 속이 편해지고

자극적이지 않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샤브샤브냄비가 들어오구요

 

 

 

버섯/야채/면 등 재료들이 나옵니다.

 

 

 

때깔좋은 소고기가 나오는데,

양이 왜이렇게 적어?? 라는 느낌이었으나

다 먹을때즘에는 배터지는줄알았습니다.

다른것들도 많아서...

 

 

 

각종 버섯 야채를 넣구요 샤브샤브해먹다가

면도 익혀 먹습니다.

(당근이 귀엽군요)

 

 

차완무시(계란찜)가 나옵니다.

 

 

 

구운주먹밥을 차에 말아서 나오구요

 

 

 

무스케익과 수제 샤베트가 디저트입니다.

 

 

 

밥을 정말 잘 먹구

방에 딸린 온천탕이 아닌 큰 노천탕에 몸을 담구러 갑니다.

거의 해가 져서 땅거미가 내려옵니다.

엄청 큰 노천탕을 전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그 외에도 공용탕도 있습니다.

저희는 별채(독채)를 잡고왔기 때문에

공용탕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한참 있다가 별채의 노천온천 앞에 초 켜고

세레나데와 함께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이건 평생 추억에 남겠네요.

초는 한국에서부터 가져왔고

긴 라이터를 가져올수 없어서

중간에 편의점에서 몰래 하나 조그만 라이터를 샀는데

이게 몇십개를 불 붙이려니

라이터가 달궈져서

엄지손가락에서 고기굽는 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다시 긴린코에 갑니다.

콘자쿠앙과 매우 가까워서 무리 없습니다.

물안개가 보이시나요?

사진엔 잘 담기지 않았는데 실제 보면 물안개가 짙습니다.

바람불면 일렁이는 모습이 예쁩니다.

 

 

 

새벽이고 바람차고

얼굴상태도 수습이 안되는군요..

일말의 자비가 남아있는지라

와이프는 얼굴이 가려진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아침상을 받습니다.

아침도 정갈한것이 딱 취향저격입니다.

 

 

 

튀긴두부에 탕수육 소스같은것을 끼얹은 요립니다.

 

 

 

톳이구요,

평소엔 잘 접하지 못하는 요린데 밥반찬으로 좋네요.

 

 

 

연어구이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갈은무(오로시)를 물기를 짜내어 멸치를 뿌린 요리입니다.

간장을 몇방울 떨어뜨려 밥과 함께 먹습니다.

 

 

 

달달한 일본식 계란말이구요,

 

 

 

묵과 버섯과 당근과 연근조림입니다.

이런반찬 정말 좋아해요

 

 

 

갓지은 흰 쌀밥입니다.

정갈한 아침상때문에

아침부터 과식하게되네요..

 

 

샐러드도 대충 비벼나오는게 아니라

오와열을 갖춰 정갈히 나옵니다.

여러가지 채소들의 색깔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군요.

 

 

 

아침을 먹고 씻고 짐정리를 해서 체크아웃을 하러

본관 카운터로 왔습니다.

이곳을 떠난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본관 현관에서 본관의 모습입니다.

본관에 묵는 손님들은 본관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됩니다.

건물이 신식건물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느낌있고 더 좋습니다.

칼같이 줄서있는 슬리퍼들로

료칸이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는지 보여주네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유후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갈때는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공항까지 이동합니다.

유후인노모리 열차와 비행기 시간이 맞지않아

돌아갈때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콘자쿠앙 주인아주머니와, 애기를 낳으면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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