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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는 또 하나 보고 가야될곳이 있죠.
바로 경암동 철길마을.
전동바이크를 반납하고, 차로 이동합니다.
주차는.. 골목 사이사이에 잘 해야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철길이 꽤 긴데
중심부 스러운 부분은
특이한 가게들이 많고
사이드로 갈수록 폐허반 가게반
실거주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습니다.


폐가도 중간중간 있습니다.
이런게 오히려 더 분위기 있어뵙니다.


굳게 닫힌 철문


앞에서 한컷.


이제는 쓰지않는, 쓰여서도 안되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집.


철길 좌우로 아랑곳 없이 집들이..


거울을 발견하고 한컷.


컨테이너를 실어다가
페인팅을 해둔 가게도 눈에 띕니다.


느낌이 특이합니다.
좀더 사진을 잘 찍었더라면..싶네요


토토로 벽화를 배경으로 또 한 컷.


추억의 아이템들을 파는 가게.
빼꼼히 창문밖으로 내놓은 상품 외에,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가게 입구가있습니다.


폰케이스를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가겝니다.


여기쯤 오니 중심 같네요.


철길가 카페. 은하철도999.
비가 살짝 오는둥 마는둥
촉촉하네요.


철길마을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잘 설명되어있는 표지판입니다.
원래는 신문용지 원료를 나를려고
만든 철길이라는군요.
2008년까지는 운행했다니..
그리 먼 과거일도 아닙니다.

​​​


철길마을 공작소에서는
여러가지 체험도 가능합니다.

천천히 걸어서 구경해도 한시간반정도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총 길이가 2.5km인데
양끝쪽은 별로 볼게 없고..
천천히 걷기만 하면 사십분 정도 걸리겠군요.

이걸로 군산 투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만에 끝.


철길마을에서 남쪽. 시청방향으로.
시청과 철길마을 정확히 중간지점.
지나가다 발견한 고깃집.
추억의 연탄갈비. 라는 가겝니다.
일부러 찾아간 가게는 아니고
고기가 먹고싶어서 들어갔습니다.


연탄불로 굽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연탄.
좀전에 시간여행거리에서 본 시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복선이었던가 봅니다.


가게 이름은 추억의 연탄갈비지만
갈비가 아닌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왜냐?
마눌님이 삼겹살이 드시고 싶대서.
주문을 하면
저울에 정량 딱 재서 나옵니다.
저울은 손님이 모두 볼 수 있는곳에 둡니다.
벌써 뭔가 호감이 듭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도라지 무침
향이 좋습니다.


이건 무말랭이었나..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콩나물무침.
이거도 참 맛있습니다.
기본 반찬도 맘에 드는군요.


삼겹살과 마늘을 구어서
콩나물무침에 싸서 뙇.
고기가 참 맛있네요.
지나가다 들어온 가겐데
노느라 지쳐서 그랬나..
너무맛있네 이거..


후식 누룽지까지.
완-벽.
군산오면 또 오고싶을정도네요.
마눌님도 극찬하심.

찾아보니 2호점도 검색되는거보면
맛집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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