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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明星묘죠)이라는 일본 라면제조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에서 밀고있는 라면 시리즈 중

'차루메라' 시리즈가 있습니다.


차루메라 라는거는 피리의 일종인데,

에도시대에 포르투갈인이 나가사키에 가져오면서

전파된 악기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라면이랑 무슨상관이냐?


이 차루메라 라는 악기가

소바 노점상에서 호객을 하기 위해 사용되오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챠루메라 라고 이름을 지은 라면을 만든듯??


매운 돈코츠 마제소바(비빔소바) 라네요.

라면 이름이 '바리카타'면 인데

바리카타 라는거는 면의 익힘 정도를 말합니다.

'카타'라고 하면 딱딱하다는 뜻으로,

면을 좀 설익혔다는거죠.

그래서인지 뜨거운물에 60초만 익히면 됩니다.

그리고 '바리'는 이게 하카타지방 사투리인데

강조를 할때 붙이는 말입니다.

하카타지방에서는 보통 아래 순서로 면이 딱딱하죠


바리가네 > 바리카타 > 카타


바리가네는 거의 생면이라는 뜻일까요..



겉 껍질을 벗기면 설명서가 나옵니다.




건더기와 액상스프, 그리고 뿌려먹는 가루양념이 들어있습니다.

건더기만 면과 같이 익혀주면 됩니다.



건더기만 면과 넣고 60초 익혀서




물 따라버리고

액상스프와 분말스프를 뿌려서

비벼먹으면 된댑니다.



물을 따라버렸습니다.

면이 역시나 좀 딱딱해보입니다.



액상/분말스프를 뿌리고



비볐습니다.


마제소바 느낌은 솔직히 안납니다.

근데 이게 기름 맛이 고소한게

꽤 맛있네요.

마눌님도 먹을수록 맛있었다고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건더기랑 같이 먹으면 맛이 더 좋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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