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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FON] 호앙지아 hoang gia 쌀국수

category 해먹고살기/라면 2018. 10. 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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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사온 인스턴트 쌀국수.

그 첫번째 입니다.


VIFON사의 Hoang gia 쌀국수.

호앙지아. 황지아. 황자. 황가.

네.

베트남어 사전으로 황가, 황족이라는 뜻이더군요.

Pho = 쌀국수

Thit bo = 소고기

황족들이나 먹는 소고기 쌀국수군요.




황족스럽게 고급스러운 베트남 야시장산

식탁 깔개를 깔아봅니다.




베트남 인스턴트 쌀국수들은 끓여먹지 않습니다.

뜨거운물을 부어서 기다렸다가 먹으면 됩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라면들과는 다르죠.

보통 봉지에 들어있으면 끓여먹는게 당연한건데,

그냥 컵라면처럼 먹으면 됩니다.




내용물은

쌀국수, 마른양념, 액체양념,

그리고 소고기 팩.




한 데 담아보면 요렇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끓인 물만 부어주면 됩니다.

400ml부어주랩니다.

베트남어는 모르지만 400ml는 읽을 줄 압니다.




뭔가 복권같은것이 들어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삼성스마트 티비도 주고

오토바이도 주고 하나봅니다.

아이폰X도 주는가보군요.




두장 긁었는데

둘다 같은 글이 써있군요.

의미는 모르겠지만.. 대충..

"꽝! 다음기회에."

같은 느낌 아닌가요?

..

버렸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사온 두가지 칠리소스.

둘다 롯데마트에서 산건데

왼쪽것은 친수 칠리소스.

오른쪽은 롯데마트 PB상품같습니다.

색깔은 미묘하게 친수가 진합니다.

근데 매운건 롯데마트 소스가 훨씬 매워요.

친수 칠리소스는 적당히 맵습니다.

친수 칠리소스가 개인적으로는 더 낫네요.

매운걸 잘 드시는분들은 롯데마트 소스 추천합니다.

꽤 매콤한게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반나절쯤 양파를 썰어서

식초 설탕에 잘 절여뒀다가 곁들여 먹었습니다.

둥둥떠다니는건 로즈마립니다.

향좀 내보겠다고..




생각한거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그냥 근처 가게에서

베트남 쌀국수라고 팔고있어도

이게 인스턴튼지 잘 모를것 같습니다.

어차피 기존에 미스사이공이라던가 하는 쌀국수집들도

쌀국수 생면을 쓰지는 않지 않을까요?

가격도 그렇게나 싼데..

면도 면인데 국물도 괜찮고

소고기도 꽤 큼직한게 들어있습니다.

인스턴트치곤 괜찮구요,

게다가 이게 우리돈으로 몇백원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가성비 극강이네요.

맛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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