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FON] Mi Lau Thai 라면

 

베트남의 Mì Lâu Thái라면입니다.

Mì가 면. Lâu가 길다. Thái가 얇게 썬.

얇게 썬 긴 면이라는 뜻이네요.

chua ngọt 시큼달달한 맛이랩니다.

뭔가 거대한 새우 그림으로부터

새우 맛이 날것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소스는 네가지가 들어있습니다.

고추기름이 하나 있는데 고추씨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고급 스프라고 써있는건 가루스프입니다.

건더기 스프 안에 말린 새우가 눈에 띄네요.

액상스프는 따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면은 평범한 베트남 라면이네요.

베트남라면은 끓여먹는게 아니고 

컵라면처럼 뜨거운물을 부어먹는게 일반적입니다.

 

완성.

딱봐도 똠양꿍같은 맛이 날것 같게 생겼습니다.

네. 맛도 똠양꿍 비슷합니다.

약간 새콤한 맛이 납니다.

국물은 매우 가볍습니다.

예의 유탕면을 끓였을때 처럼 그 진한 기름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면은 치아로 톡톡 끊어지는 느낌의 식감입니다.

우리나라 라면들은 씹으면 면이 뭉개지면서 끊어진다는 느낌이면

이건 치아를 갖다 대기만해도 탁탁 끊어지는 느낌.

맛은 똠양꿍계열인데 맛 자체는 떨어집니다.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라면 먹고 와이프님이 알러지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무엇에 대한 알러지인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