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산본] 라멘 산쪼메(산초메)

category 사먹고살기/라멘 2018. 8. 18. 09:56
반응형


벌써 다녀온지는 꽤 됐지만

늦게나마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본역 바로 앞 라멘집, 산초메 입니다.

근데 간판에 보면 '산쪼메'라고 해놨어요

네이버에서는 '산본 산초메'라고 검색해도 지도에 나오긴하는데

다음에서는 '산쪼메'라고 검색해야만 나옵니다.

산초메.. 산쵸메.. 산쬬메.. 삼번가...

어렵네요.



가게 입구찾기는 더 어렵습니다.

이게 대로변에서 찍은 가게 정면 샷인데

어딜봐도 입구가 없습니다.

오른편의 빌딩입구로 들어가야

가게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위치는 산본역 진짜 코앞.




라멘이 있을건 다 있네요

츠케멘까지 있으니.

게다가 눈에 띄는게 가쿠니동.

한국에서 가쿠니 파는집은 처음봅니다.

가쿠니 하면 약간 동파육 떠올리시면 비슷합니다.




외근나갔다 복귀하는길에 잠깐 들린거라

런치 세트 주문이 가능하길래

산초메 라멘에 2500원 더해서 미니가쿠니동을 주문.




가게는 열몇석남짓 좁습니다.

좁은 주방에 남자 두분.

서빙하시는 여자 한분. 셋이 운영합니다.

보통 닭튀김 하면

토리'노'카라아게 라고 노를 붙이는게 일반적인데

여기선 빠져있네용




주문한 산초메 라멘입니다.

가게 이름을 걸고있는 메뉴는

보통 한번씩 먹어주는편입니다.

사진에는 표현되어있지 않지만

서빙이 나온 라멘 그릇이

뚝배기처럼 보글보글 끓습니다.

특이하군요.

안에 달군 돌이 들어있댑니다.




가쿠니동.

가쿠니 두덩이가 들어있습니다.

짭짤달달한 간이 밥도둑이죠.

베니쇼가(적생강)인 척 하는 

적 단무지가 올라가있습니다.

가쿠니는 평이하네요.

육질이 약간 질깁니다.




라멘과 미니동.

2500원짜리 미니동은

세수저컷입니다.




비치된 대나무젓가락이 재밌네요.

젓가락 굵기가 제각각입니다.

그와중에 굵기 비슷한 한쌍을 찾아 집었습니다.




열심히 먹다보니

안에 주먹만한 돌이 들어있습니다.

덕분에 계속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근데 신기합니다.

달군 돌들어간 라멘은 처음먹어보네요.


이 산초메라는 가게는

인하대 후문에서 자주 갔던 체인점인데

오랜만에 옛날생각나서 들러봤습니다.

그때는 돌들어간 라멘은 없었던 기억인데

그새 추가 개발됐나봅니다.

하긴 거의 칠팔년은 족히 지났으니까요...


여튼 라멘은 참 맛있는 집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