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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돈코츠라멘, 킨톤라멘.

category 사먹고살기/라멘 2019. 12. 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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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근처의 킨톤라멘을 다녀왔습니다.

 

킨톤. 금돼지라는 뜻이죠.

간판에 금돼지가 그려져있습니다.

 

키오스크 메인에는

몇가지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저는 라멘집오면 보통

그 집 1번 메뉴를 먹습니다.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고,

 

사이드로 만두와 맥주.

그리고 잘 모르겠는데 오츠카레팝 이란걸

그냥 심심해서 주문해봤습니다.

근데 오츠카레팝은 직원전용이랩니다.

지운다는게 깜빡 그냥 냅둔거래네요.

 

초밥집이랑 콜라보도 하는 모양입니다.

근데 초밥을 먹을거였으면

애초에 초밥집을 갔겠죠?

저는 라멘먹으러 라멘집 왔으니

라멘을 주문 하겠습니다.

 

그냥 돈코츠 오리지널 라멘입니다.

일단 구색은 다 갖춘 모양새네요.

 

면의 익힘정도같은건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없었습니다.

그냥 푹 익기 직전 정도의 면 익힘입니다.

국물은 짜지 않은편입니다.

짜지 않으면서도 가벼운 맛입니다.

찐득한 돈코츠 특유의 느낌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돼지국밥의 국물같이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아지타마고는 조금 아쉽습니다.

맛이 좀 덜 배인것 같습니다.

차슈는 평범합니다.

가쿠니 느낌의 그 흐물어지기 직전이 아니고

단단한 고기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제 입맛에 합격점입니다.

턱걸이긴 했지만.

깔끔한 맛의 국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같이 주문한 교자와 맥주.

맥주는 진짜 머리꼭대기 까지

꽉꽉 눌러담아준 점이 참 맘에 듭니다.

저는 맥주거품도 좋아하긴 하지만

국산맥주는 거품이 금방 꺼지기 때문에

이렇게 주면 참 고맙죠.

 

너무 가득담아서

심지어 살짝 넘쳤습니다.

 

교자는 바닥을 바삭하게 굽고

위쪽은 촉촉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맥주랑 교자만 먹어도 맛있죠.

라면하고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라멘집들은

그릇 밑바닥에 뭘 그려놓는 가게들이 많죠.

그래서 저는 가급적 밑바닥을 보고 나옵니다.

오늘은 금돼지를 봤네요.

 

굳이 찾아갈정도는 아니지만

근처 지나간다면 먹고갈만한것 같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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