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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선라이즈 리조트에서 

셔틀버스로 호이안 야시장을 갈 수 있습니다.

택시타고 가도 되지만 굳이 그럴필요가 없죠.




버스로 대략 15분정도 거리로, 그리 먼 편은 아닙니다.



호이안 야시장 위치는

다리건너 들어가는 섬 안에 있습니다.

다리 건너기 전의 북쪽 지역에도 시장이 밀집해있으니

구경하면서 내려가면 되겠습니다.




버스 내리자마자 뭔가 ATM기가 있는데

수수료가 되게 비쌀거같이 생겼습니다.

급할때 사용할 수 있으니 체크.




버스에서 내려서 야시장이 있는 섬쪽으로 남하합니다.

뭔가 베트남 느낌이 훅 ??




괜히 노란 담벼락 배경으로 셀카도 찍어보구요.

한시장에서 산 옷과 가방 들고, 마사지샵에서 서비스로 받은 부엉이가방메고..

베트남에서 산 물건들로 다 입었네요




이 거리가 참 좋은점은

차없는도로라는점 입니다.

자동차는 진입 금지라 쾌적합니다.




이런 노점음식을 먹어줘야되는건데..

반미인것 같은데..

뱃속의 저장공간은 한정되어있으니.. 일단 지나갑니다.




요런 가게들이 계속 나옵니다.




사실은 야시장에 올려고 오후 세시 넘어서 온건데

이때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그중에 맛집이라고 찾은 레스토랑 '모닝글로리'



구글 별점은... 그닥이네요.




일단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두툼한 책 한권이 나옵니다.

메뉴판인가봅니다.




책 진짜 두툼하쥬?




메뉴는 그냥 다 영어로 적혀있습니다.




특이하게 들어가면 가운데에 개방된 주방이 있고

주방을 둘러서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맥주한잔 또 해줘야쥬?

처음보는 맥주 시켰습니다.




새우완자가 만두피같은거에 싸여 나오는데

느억맘소스에 찍어먹게 되어있습니다.

감칠맛 덩어리입니다.

감칠맛에 감칠맛을 버무린 맛.




나쵸같은 빵과자에 야채 얹은 요립니다.

고수가 같이 나온다는게 특이하네요.

맥주안주입니다.




울 마눌님 좋아하시는 모닝글로리.

가게 이름이 또 모닝글로리인데 하나 시켜줘야죠.




그리고 이 조개탕.

레몬그라스가 들어간 조개탕인데

새콤한 조개찜 맛입니다.

요게 오천원.

그냥 요거는 모험삼아 한번 시켜본거였는데

은근 먹을만 했습니다.




조개도 꽤 들어있습니다.




가운데 섬처럼 마련된 주방.

손님들은 현지인 '0' 입니다.




장사가 잘됐는지 바로 맞은편에 2호점도 냈더군요.




요 다리 건너편이 호이안 야시장입니다.




길가다가 대나무 자전거를 발견했습니다.

대나무라 가볍긴 하겠네요;; 신기함.




길바닥에 늘어져있는 개 한마리.




슬슬 해가 져갑니다.

장사하시는분들은 저 삿갓을 많이들 쓰고 계시더군요.




사진은 좀 흔들렸는데

이런 가죽집들이 많습니다

가죽가방부터 지갑 벨트 등등..

저는 버켄스탁 같이 생긴 슬리퍼를 하나 샀습니다.

흥정 필수입니다.

일단 정가에서 반값은 후려치고 시작해야됩니다.

안깎아주면 안사고 다른가게 가시면됩니다.

이가게나 저가게나 물건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여기서 파는거가 저기서도팔고 위아더월드입니다.




줄지어 가는 자전거부대가 인상깊어 한컷 남겼습니다.




슬슬 돌아다니느라 지치기도 해서

호이안야시장 근처 마사지샾을 왔습니다.


데이지스파,

간판부터가 한국업니다.




외관이 반입니다.

이주변에서 이만큼 깔끔하게 해둔데는 잘 없더군요




대놓고 한국어..

사실은 여기 사장님이 한국인이라던가??..

잘 모르겠습니다.




요런식으로 받고싶은데라던가

강도라던가

마사지해서는 안되는 부위라던가

적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엥??

근데 정작 마사지 받을려니

다른 건물로 안내합니다.

여기도 뭐 깔끔은 합니다만

뭐지.. 다 차있던건가..

베트남의 마사지는 어딜가도 뭐 합리적인 가격에

잘 들 해주기땜에 크게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어딜가나 마사지사는 여기저기서 끌어다 쓰는건 똑같은것 같아서

결국 마사지사를 누구를 만나느냐 복불복인것 같습니다.




마사지를 다 받고 나오니 완전히 해가 졌습니다.

호이안 야시장을 본격적으로 돌아보기로 합니다.

라탄백은 정말 사방팔방에 널려있군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붐비는 골목은 발디딜틈도 없습니다.




살짝 출출해서 꼬치구이를 하나 먹었습니다.

만국 공통어 바디랭귀지로 쇽쇽




이게 천원돈이었나..

여튼 엄청 쌉니다.

무지막지하게 맛있다!! 뭐 이런건아닌데

여행하는 느낌 나고 맛있고 좋네요.




한시장에서 봤던 똑같은 패턴들

여기도 고대로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저희가 입고있는게 가게 맨앞쪽에 있네요




요런 등불들도 많이 팝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부피땜에 걱정들 많이 하셨는지

자동반사적으로 부피 걱정말라고 하면서 접어보여주십니다.

가방에 다 들어간다며,,




어두운 야시장에 휘황찬란한 빛들에 끌려

냅다 셀카부터 한장.




조명들이 꽤 느낌있습니다.




아까 건너왔던 다리는 불이 들어왔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서 찾은 음식점.

노스텔라이프.






골목 안쪽에 있는데

사실 별 생각없이 아무데나 가보자! 해서 들어갔지만

만석이라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맛집인가봅니다.

한번 가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모든 테이블에 사람들이 다 앉아있습니다 ㅠ




할수없이 나와서 좀 걷다보니 노래소리가 들립니다.

가게 한켠에서 기타치고 노래하고 있네요.






더블린 게이트 아이리쉬 스타우트 글래스 한잔에 3500원.

베트남에서 이정도면 엄청 비싼축에 드는 맥주입니다.




두분이 기타 치면서 같이 노래 부르고 계심,




마눌님은 콜라.

캔이 특이하게 생겨서 2개 주문해서 하나는 챙겨왔습니다.




흑맥주의 쌉싸름함에 취한다~




안쪽에는 BAR가.

유럽 축구리그도 틀어놨습니다.




장사 잘되는군요.

뭔가 느낌있습니다.

이번 여행컨셉은 분명 휴양이었는데..

오늘도 강행군이네요 결국.




거리에 조명들을 예쁘게 장식해뒀습니다.




사람들도 정말 많구요.

전형적인 관광지입니다 여기는.




이래뵈도 아직 8~9시쯤 됐을까요?

한밤중은 아닙니다.




버스타러 오는 길에 발견한

간이? 놀이동산.




애기들이 안에서 놀고 있습니다.

베트남 신혼부부들이 호이안에 와서 웨딩촬영하는것을

오며가며 오늘도 꽤 봤는데요,

내국인들도 많이 찾는모양입니다.




회전목마도 있고

작지만 롤러코스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70년대가 이랬을까요?




결국 저녁은 펍에서 맥주한잔 먹은게 다인지라

결국 리조트 돌아와서 룸서비스를 시켰습니다.

요 피자 한판에 9달러.

가성비 짱짱맨입니다.

룸서비스가 왜이렇게 싼거지...


베트남 꼭 오세요

두번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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