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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선라이즈 리조트에 묵으면서 

주변에 있는 안방해변을 살짝 다녀왔습니다.




우선 조식을 가볍게 먹어줍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건지

김치가 있긴 합니다.

근데 김치 맛은 아니네요..




반쎄오 고수많이요!




반미도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포-식.




포식을 했으면 또 물놀이를 해줘야겠죠?




여기 있으면서 점점 수영실력이 늘어납니다.




오전에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다가

점심은 밖에서 사먹어보려고 나왔습니다.

이동하는데 그냥 길에 소를 풀어놓고 키우더군요.




Grab택시로 대애충 안방해변 근처에서 내려서 걸어갑니다.

골목골목따라 가는데,

구글 지도로 찾아가면 길 헤멜일이 없죠.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안방 해변에서 맛집을 검색해보니

비치 빌리지라는 레스토랑이 있더군요.




가게가 오픈되어있습니다.

베트남 국기로 꾸며놨네요.



살짝 외진 골목 안쪽에 있기 때문에 잘 찾아오셔야됩니다.




대나무로 지어진 지붕에 벽돌벽.

뭔가 느낌있습니다.




한국어 메뉴 완비 되어있구요.




벽에도 붙어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긴하는가봅니다.




왠지 구석진데에 있으니까

괜히 더 숨겨진 맛집 같고 그렇네요

실제로는 이미 유명한 맛집인듯 하지만.




안방비치 로맨스 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안방비치까지 왔는데 안방비치 로맨스정도는 마셔줘야겠죠?




파파야 샐러드 하나 하고,




땅콩소스에 익힌 가리비도 주문.




 메뉴 가격들이 보면 전부 만원 이하입니다.




치킨 메뉴도 있구요.

종류가 다양하네요.

왠지 베트남 가정식 비스무리한거 한번 먹어보고싶어서

생강에 끓인 치킨을 시켜봤습니다.




가리비 여섯개. 4500원입니다.

맛이 없기 힘든 메뉴죠.

홍콩갔을때도 비슷한거 먹었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그린 파파야 샐러드입니다.

이게 진짜 맛있어요.

이집은 파파야 샐러드 맛집입니다.

이집에서 파파야샐러드를 처음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른집에서도 이 맛을 기대하고 시켰는데

여기만큼 맛있는 파파야 샐러드는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파파야 샐러드는 꼭 시키세요!




이건 생강치킨스튜 입니다.

약간 스튜 느낌나는데

요거 딱 나오자마자 주문받으시던분이

밥 갖다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일단 밥먹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는데

이 스튜 한수저 뜨고나서

바로 밥한공기 시켰습니다.

밥도둑 그 자체.




맥주 한잔 시켰고,

안방비치로맨스.. 칵테일 색이

오렌지 주스 같네요.




밥이랑 슥슥 비벼먹었습니다.

밥 하나 시켰는데 둘이 덜어서 나눠먹고도 엄청 많더군요.




마스터 주방장 동씨는 참 굴곡있는 인생을 사셨더군요.




한국어로 이렇게 구구절절한 사연을 메뉴판에 적어두셨습니다.

사연은 그렇다치고 이집은 맛집 인정입니다.

가리비도 맛있었고 생강치킨스튜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파파야 샐러드.. 그게 뭐라고 그렇게 맛있던지..

또 생각나네요.




밥을 먹고 해변가를 한번 산책해봅니다.




10월인데 여름같아요. 덥습니다.

그래도 성수기는 아닌모양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저어기 날아다니는거 한번 체험해볼까 했는데

갈아입을 옷도 안가져오고 해서 구경만 했네요.

한번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주변 조금 어슬렁거리다가

소울키친이라는 식당을 찾아왔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저녁 아홉시면 문을 닫는군요.




들어가봤는데

들어가자마자 도로 나왔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그렇다고 기다려서 먹기는 싫어서..

맛집은 맛집인가봅니다.




정처없이 동네를 떠돕니다.

바로 옆이 바다인데 건물 하나 뒤쪽은 느낌이 또 다릅니다.

레스토랑들도 거의 텅텅 비어있네요.

너무 아예 손님이 없다보니 들어가기가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걷다보니 다시 해변으로,,




돌아돌아 안방비치 입구 비석까지 왔네요.




엄청 북적인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인파가 있습니다.




안방비치 비석 바로 옆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저는 맥주나 한잔 더 하고싶어서.




사이공 병백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실 바다 바로 옆 테이블에 앉고싶었는데

요리를 주문하지 않으면 내어주지 않습니다.

자리가 남아돌더라도 음료를 주문하면

안쪽에 앉을수밖에 없습니다.




마눌님은 철판아이스크림을 주문.




산책하다가 또 한가로이 앉아서

아이스크림과 맥주를 먹었습니다.




약간 무서운 눈의 쓰레기통 펭귄들,




서너시쯤 되니 해가 슬슬 넘어가려고 준비하려는거같습니다.

리조트 안이 아무래도 쾌적하고 좋긴 합니다.




리조트 수영장의 사이드 썬베드에서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이게 아마 10달러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수제 햄버거인데 리조트인걸 감안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감자튀김도 맛있습니다.




햄버거 먹다 물놀이좀 하니까

등롱에 불을 켜기 시작하는군요.




물놀이하다 지치면 나와서 핸드폰도 좀 가지고 놀다가,,




리조트 안 산책도 해봅니다.

여기는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입니다.

이용하는 사람은 없네요..

메인 풀이 너무 잘 되어있다보니..




그리고 다시 1일 1마사지 받으러 

리조트 바로 앞 HOALY마사지를 또 왔습니다.

허벌나게 뜨거운 압축마사지를 받을까하다가

타이마사지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제 왔었던 레스토랑'심플'에 다시왔습니다.

이번엔 포장해다가 리조트에서 먹을겁니다.

낮에 안방 비치빌리지 식당에서 먹은 파파야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이집도 맛있을거같아서 일단 파파야 샐러드 주문했습니다.

4250원.




솔직히 저희 부부는 생선은 그닥 잘 안먹습니다.

육고기 파 인데..

그래도 한번 왠지 도전정신이 생겨서

생선요리를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무슨생선인지는 모르겠지만 느억맘소스에 조리한 요리인듯 합니다.

느억맘소스는 좋아하기때문에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포장해 들고 다시 리조트로 왔습니다.

저녁에도 수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심플 레스토랑 주인아주머니가

수저를 챙겨주셨습니다 ㅠ

그것도 쇠수저를 ㅠㅠ

4250원짜리 파파야 샐러드, 오천원짜리 생선요리 주문했는데

쇠수저를 주시면 뭐가 남나요 ㅠㅠ

넘나 친절하십니다..


근데 친절은 친절이고,,

파파야샐러드는 안방비치빌리지 식당이 넘사벽이네요..

전혀 다른요리같습니다.

의외로 생선요리가 괜찮았습니다.

그제 먹은 새우탕수육도 맛있었구요.


위치 다시 올려드릴게요

심플 레스토랑 많이들 이용해주세요~ 

주인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시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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