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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재료만으로

뭘 해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냉장고에 들어있던 재료만 이용해서

짬뽕을 만들어 봤습니다.

 

== 재료(2인분)==

돼지고기 한주먹

양파 반개

무(원래는 배추) 반주먹

양배추 한주먹

대파 1개

다진마늘 한스푼

고춧가루 다섯스푼

식용유 세바퀴

간장 한스푼

굴소스 세스푼

새우나 바지락, 오징어 약간(없으면 패스가능)

 

 

썰어야 되는 양배추, 무, 양파는

미리 썰어서 준비합니다.

 

파가 충분히 적셔질 만큼의 식용유를 달궈서

파기름을 내 줍니다.

 

파가 투명해지면

다진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불을 약불로 줄입니다.

끓는기름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고추기름을 내는 과정입니다.

불을 안줄이면 고춧가루가 탑니다.

 

이 상태에서 간장 한스푼만 넣고

살짝 섞어줍니다.

어차피 간은 굴소스로 할거라

간장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불을 다시 센불로 올려서

돼지고기를 넣고 살짝 익히다가

가위로 숭덩숭덩 썰어서 볶아줍니다.

돼지고기는 어떤 부위를 쓰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집에 좀 남아있던 삼겹살을 사용했습니다.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익거든

준비해둔 채소를 전부 넣고 볶아줍니다.

원래는 배추가 들어가주면 좋은데

배추가 없어서 대신 무를 넣었습니다.

숨이 죽으면서 약간의 채수가 나올때 까지 볶습니다.

 

새우나 바지락, 오징어가 있으면

채소가 숨이 죽은 타이밍에 넣어줍니다.

 

이때쯤 되면 미리 끓여둔 물에

면을 삶아서 풀어주고

면수는 웍에 좀 부어주고

면은 체에 받쳐둡니다.(불지 않게 하기위해)

 

면수를 넣은 상탭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게 주의합니다.

물을 추가로 넣을수는 있지만

넣었던 물을 뺄수는 없습니다.

 

한소끔 끓거든 굴소스로 간을 해줍니다.

 

고춧가루로 고추기름을 내긴 했는데

고추기름이 있어서 첨가했습니다.

좀더 얼큰한 맛을 위해.

안넣으셔도 됩니다.

 

면을 넣고 끓여내기만 하면 됩니다.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

 

와이프는 매운걸 잘 못먹기 때문에

제 그릇에만 베트남 고춧가루를 좀 더 첨가.

얼큰한맛이 올라갑니다.

 

짬뽕 한그릇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 짬뽕 만들 때 중요한점은

고추기름을 얼마나 잘 내느냐가 포인트 입니다.

고춧가루마다 매운 정도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얼큰한 짬뽕을 원하시면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레시피에는 2인분 고춧가루를 다섯스푼이라 적었지만

고춧가루의 매운 정도와

개인 취향에 따라 양을 가감해야 합니다.

한번에 그 양을 찾긴 어렵기 때문에

몇번 해보셔야 할겁니다.

 

짬뽕을 처음 해보시는 경우에는

너무 고춧가루를 과하게 쓰지 마시고

나중에 고운고춧가루(매운맛)를 첨가해서

얼큰함을 맞추시면 됩니다.

고운 고춧가루를 넣으면 

얼큰한 맛이 확 살아나고

색이 빨갛게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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