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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이 되게 조리과정은 간단한데

완성도 올리기가 은근히 어렵습니다.

감자전 제대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재료 = 

감자

소금

 

재료는 저게 끝입니다.

찍어먹을 양념간장 정도 만들어주면 됩니다.

 

= 양념간장 =

간장 1

식초 0.5

고춧가루 0.5

물 0.5

 

감자를 잘 깎아서 강판에 갈아줍니다.

믹서로 갈아줘도 되는데,

믹서로 갈때는 너무 곱게 갈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건더기가 좀 있어도 잘 익고,

오히려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믹서로 갈때는 물을 좀 넣고 갈아줘야 잘 갈립니다.

 

갈린 감자는 체에 받쳐서

감자 건더기와 감자물로 분리를 해줍니다.

면보에 모아서 짜주는게 가장 좋지만

면보가 없고 번거롭기때문에 체로 걸렀습니다.

믹서기로 갈아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분리해주시면 됩니다.

 

감자물은 10여분정도 방치하면

전분이 아래로 가라 앉습니다.

위에 뜬 물을 따라버립니다.

 

물을 따라버리고 남은 전분입니다.

 

분리했던 감자 건더기를 전분과 잘 섞습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서 섞는데,

어차피 간이 안맞으면 

양념간장 찍어먹겠다는 마인드입니다.

너무 짜지 않게 합니다.

 

저는 지금 집에 양파가 매우 많아서

양파를 조금 채 썰어 넣었습니다.

고추를 좀 썰어서 구을때 얹어주면

모양이 더 예쁩니다.

이제 구워주기만 하면됩니다.

구울때에는 팬에 기름을 달군 후에

반죽을 넣고 잘 펴줍니다.

얇게 구을수록 바삭하고 좋습니다.

잘 뒤집으려면 반죽을 조금씩 하세요.

반죽이 많을수록 뒤집기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감자전을 단단히, 바삭하게 잘 구워내려면

여러번 뒤집어가며 구워야 합니다.

여러번 뒤집으면서 전체적으로 색이 잘 나게끔

고루 기름에 튀겨내듯 구워야 합니다.

 

요렇게 구워졌습니다.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중간으로 갈수록 쫀득합니다.

몇번 부쳐먹다보면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를 알게 되실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삭한쪽이 좋아서

작게 부쳐서 바삭하게 굽는 편입니다.

 

부쳐낼 때 고추같은 고명을 얹으면 

더 있어보이겠죠?

저는 집에 마침 고추가 없어서

고추는 안넣었습니다.

달달한 양파와 감자전은 궁합이 좋으니

감자전에 양파를 채썰어 넣어보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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