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에그샌드위치, 간편하게 도시락싸기

편의점에서 사먹기만 했었던 계란 샌드위치를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계란을 삶아서 만드는게 아니라

몽글몽글 부들부들한

크림처럼 만들 생각입니다.

 

==재료==

계란 4개

버터 15g

우유 20ml

마요네즈 3큰술

소금한꼬집

후추약간

식빵 네장

 

계란은 체에 한번 내려야 합니다.

두개씩 나눠서 내렸습니다.

 

요렇게 부드러운 상태가 됩니다.

알끈도 걸러지구요.

 

버터를 한술 떼어내서

중불에 올려둔 팬에서 녹여냅니다.

 

버터가 녹거든

체에 내린 계란을 붓고 바로 약불로 줄입니다.

 

이 떄 우유를 20ml 정도 준비해뒀다가

 

계란을 몇번 휘저어주는데

딱 이런상태가 되면 우유를 붓고 두어번 젓다가

불을 꺼버립니다.

몽글몽글 덩어리가 지기 시작하는데

딱봐도 안익은 상태지만

 

남은 잔열로 부드럽게 익혀냅니다.

너무 익히면 부드러운 식감이 반감되겠죠?

 

요렇게 계란이 잘 익었습니다.

 

소금 한꼬집 넣고

후추 마요네즈와 잘 섞습니다.

 

요렇게 잘 섞였는데

계란은 아직 따듯합니다.

거의 계란이 크림처럼 되서 줄줄 흐르는데

이걸 식혀두면

버터가 들어있기 때문에

버터가 접착제 역할을 해줘서

어느정도 단단함을 유지해줍니다.

 

식빵은 귀퉁이를 잘랐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최대한 느끼기 위해서죠.

 

요렇게 빵에 샌드해서 완성했습니다.

와이프 점심 도시락으로 싸 드렸습니다.

계란이 크림처럼 부드럽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계란이 듬뿍 들어서 든든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5분이면 끝납니다.

간단하게 아침에 도시락 싸주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