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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재 넷이 평일 대낮에

가로수길에서 만나서 뭘 먹어야될까?

고민고민하다가 찾은 삼창교자.

 

 

삼창교자보다는 2층 아이리쉬펍의

익스테리어가 시선을 강탈해갑니다.

 

벽에 찻주전자와 찻잔을 빼곡히 장식해두고 있습니다.

쉐프 두분이 개방된 주방에서 일 하시고

한분이 홀 보시는데

치우느랴 주문받느랴 서빙하느랴 너무 바쁩니다.

바쁜와중에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왠지모를 화장실 앞의 리스.

 

교자가 6종, 면이 2종입니다.

여섯개에 8천원이면 개당 1300원이 넘는 가격.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탈제이드 같은데 가면

개당 2천원~2500원 정도 하니까

그거에 비하면 반값정도네요.

 

만두는 물, 찐, 군 세가지 종류로 주문 가능합니다.

 

교자소스는 직접 취향껏 만들어드시면되는데

추천 비율이 있습니다.

저희는 추천비율대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소스를 알아서 섞어 먹게되어있습니다.

 

소스병 손잡이에 찍혀있는

점의 색깔로 구별이 되긴하는데

그래도 스티커로 한번 더 붙여놨습니다.

 

먼저 성게알만두 입니다.

물만두로 주문했구요.

 

가리비 만두는 찐만두로 시켰습니다.

 

새우만두는 군만두로.

물만두 찐만두 군만두는

점원분이 추천해주신대로 주문했습니다.

 

성게알 만두.

기본 돼지고기 베이스에

성게알이 묻어있습니다.

씹으면 성게알 향이 좋습니다.

 

가리비는 사진이 없는데,

이건 새우만두입니다.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있는데

군만두로 먹으니 또

만두피의 바삭한 식감이 좋네요.

 

그리고 면은 두종류 다 시켰는데요,

이게 지탕면입니다. 닭육수 입니다.

고소하고 은은한 그 닭육수 맛 상상하는 그대로입니다.

면에도 기본 만두가 2개씩 들어있습니다.

 

이건 마라탕면.

흡사 탄탄면 같은 비주얼인데요,

마라한 맛이 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에요

한국인 입맛에 맞춰 적절히 강도를 조절한 느낌입니다.

 

면도 만두도 괜찮네요.

둘이오면 면 두개에 만두 하나시켜서 나눠먹어도되고

아니면 만두 두개에 면하나로 나눠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그러면 대략 2.3~2.5만원정도 나오겠네요.

 

저희는 여기가 이제 1차라

가볍게 만두를 안주삼아 

맥주 너댓병 정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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