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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아재 넷이 가로수길에서 만나면

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맨 처음 물망에 오른게 바로 여기,

프레즈드로이 입니다.

 

체코 펍이라는데,

오픈이 2시부터입니다.

12시에 만나서 1차로 삼창교자에서

만두에 맥주 먹고,

후르릅 순삭해버린 뒤에

2차로 아재넷이서 방탈출 카페 갔다가

정확히 오후 2시 정각에 찾아왔습니다.

 

3차로 맥주.

필스너우르켈과 코젤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블로그 글쓰다 봤는데,

블랑 생맥주도 있네요?

마셔볼걸...

 

메뉴가 신문 형식입니다.

체코 요리들과 체코 맥주들이죠.

 

날씨가 덥긴 너무 더웠습니다 이날,

약 37도정도 까지 올라갔던것 같네요.

그래서 저 대문짝만하게 써붙여놓은

블랑 생맥주를 못봤습니다.

여기 좀 특이한 메뉴가 있는데,

필스너우르켈을 거품만 파는게 있습니다.

근데 이게 진짜 맛이 좋대서 시켜봤습니다.

 

99% 거품입니다.

 

저게 680ml인가 되는데,

술 원샷같은거 평소 안하는 친구가

기냥 원샷을 때려버립니다.

부드럽고 맛있댑니다.

속이 부대끼는 거품맛이 아니래는군요.

 

코젤다크에 500원 더 내면

시나몬슈가 뿌려줍니다.

흑맥주의 고소한맛+설탕의단맛

풍미가 좋습니다.

 

코젤은 흑맥주만 마트에서 팔길래 먹었는데.

여기는 라거생맥주도 있습니다.

코젤 레몬은 컵에 설탕을 찍어서 주는데

역시나 맛이 좋습니다. 상큼한 맛.

 

평범한 필스너우르켈 크리스피.

평범히 맛있습니다.

 

얘는 브람보락 이라는 체코요립니다.

으깨서 튀긴 감자에

소세지랑 채소, 치즈를 싼 요립니다.

채소랑 튀긴감자를 곁들여먹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맥주안주죠.

만팔천원인데

감자 안에 소세지 두개 들어있습니다.

가성비는 좀 떨어지네요.

그래도 구성을 보면 술집이니까

이정도 받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코젤 라거.

시원쌉쌀한게 맛있습니다.

 

비프칠리포테이토 만칠천원.

감자튀김 위에 소고기 칠리소스,

치즈를 뿌렸는데 만족도는 이게 더 높습니다.

브람보락이라는 생소한 체코 요리를

경험해보는것도 좋지만,

맥주에 딱 어울리는건 역시 감튀죠.

 

칠리소스가 매콤해서 기름맛,

느끼한맛을 잡아줍니다.

 

진열장에 빼곡한 맥주잔..

하나 가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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