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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에서 일하는 친구 만나러 갔다가

로봇이 드립을 해주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위치는 딱 강남역과 역삼역 중간쯤에 있습니다.

 

로봇팔이 3잔까지 한번에 동시에 드립을 해줍니다.

 

아메리카노가 3.8

드립이 5.0

커피값도 그리 비싼편이 아닙니다.

 

입구가 따로 없고 그냥 강남N타워 지하 2층에 

오픈된 형식으로 카페가 들어와있습니다.

 

원두를 고르면 로봇이 드립을 해주는데,

원두마다 드립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입력된 프로그램 대로 드립을 해주더군요.

로봇이니까 아무래도 오차가 인간보다는 적겠죠.

미래에는 바리스타라는 직업 자체가 없어질지도 모르겠네요..

 

따듯한 물을 포트에 담아 옮깁니다.

 

물을 소량 부어 전체적으로 원두를 적셔준 뒤

당분간 물이 스며들때까지 방치합니다.

 

정말 '기계적'으로 물을 따르네요

물을 붓고 얼마간 기다렸다가 붓기를 반복합니다.

인도네시아 골리앗 롱베리 원두를 골랐더니

클래식 드립 패턴으로 내려주네요.

 

베이커리를 주문하면 배송로봇이 

자리까지 배달해줍니다.

진동벨을 찾아 오는거같긴 한데

신기하네요.

 

인도네시아 골리앗 롱베리 원두는

약간 과일 향 같은 상콤한 향이 있습니다.

맛도 괜찮네요.

 

저렴하고 맛있고 특이합니다.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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