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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을 할 때

자동차 렌트를 고민중이시라면

아래 내용을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1. 리프, 웨스턴, 하얏트, 아웃리거, 플라자, 두짓타니 등

투몬베이의 중심 쇼핑몰 근처이면서

2. 남부투어를 할 계획이 없고

3. 북부 리티디안을 갈 생각이 없으며

4.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는것보다 리조트 안에서 주로 놀생각이고

5. 쇼핑은 명품쇼핑 위주로, 잡화 쇼핑은 크게 생각이 없다면

자동차 렌트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 외에는 렌트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한국에서 상호명은 '파란렌트카' 인데

괌에 가보면 실제는 ACE렌터카 입니다.

여기서 렌트 한 이유는

가격이 압도적으로 쌌기 때문입니다.

 

제가 빌린 차는 도요타 야리스 차량인데

엑센트급이라 보시면 됩니다.

24시간당 40달러인데 

무려 면책보험 포함에 카시트or와이파이 대여 포함입니다.

6박7일 빌렸는데 210달러 냈습니다.

한국에서 60불 선결제 후 괌에서 150불 냈습니다.

거기에 와이파이까지 받아썼으니

와이파이 값도 아꼈죠. 

 

몇군데 알아보니 동급 차량 기준 제일 쌉니다.

린든렌트카 : 343달러, 와이파이불포함

닛산렌트카 : 288달러, 와이파이포함

드림렌트카 : 312달러, 와이파이포함

 

가격이 싼것도 있지만

사무실이 공항근처라 공항에서 빌리고 반납하기 수월한것도 좋았습니다.

공항에서 한국인 직원이 사무실까지 태워주고,

반납할때는 반대로 공항에 보내줍니다.

 

불편했던점은

사무실에 사무대응하는 직원이 한명뿐이라

빌릴때 꽤 대기했습니다. 30분 정도??

제 앞에 세명정도 있었는데 인당 10분쯤 걸리는거같습니다.

사람이 몰리면 꽤 짜증날것 같네요.

해외에서 여러번 렌트했지만 한명이 하는덴 처음봅니다.

제가 갔던날만 한명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한국 파란렌트카 사이트에서 빌릴때도 안내는 되어있지만

와이파이는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못빌려준댑니다.

저는 와이파이를 받아서 아주 잘 사용했지만

몇몇 후기들을 보면 와이파이를 못받아서

미리 빌려가지고 갈껄 하고 후회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요건 좀 리스크네요.

 

그 외, 차 상태는 출고 2년 안쪽의 신차들만 쓴다더니

차 상태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괌은 차량도난사고가 많다고 경고들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차 안에 아무것도 두고 내리지 말라고 하는데

야리스는 해치백이라 트렁크에 뭘 넣어두면

밖에서 다 보이는 구조인지라

뭘 놓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트렁크에 뭘 좀 넣어두고자 하시면

하루 5달러 더 내시고 코롤라급 이상으로 빌리세요.

 

다행히 저희는 차안을 항상 비우고다녀서 문제 없었는데

좀 인적 드문곳에 차안에 뭐 넣고 세워두면

차 유리창을 깨고 가져가는일이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괌은 넓지는 않은데

한낮에 진짜 너무 뜨거워서

단500미터도 걸어다니기 힘들었습니다.

전일정 렌트했지만 잘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특히 여기저기 쇼핑몰 다닐때 매번 셔틀 타는것보다

훨씬 쾌적하고 좋을것 같네요.

 

파란렌트카는 뭔가 체계적이라는 느낌이 좀 부족하고

신생업체인것 같은데 아직 좀 어수선한것 같기도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특별한 불만사항 없이 싼 가격에 잘 이용했는데,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싼걸 고집하시는것이 아니라면 적당한 가격에 자리잡힌 

업체를 이용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알아본곳 중에는

닛산렌트카는 기름도 공짜라 안채우고 반납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6박 7일간 남부투어1일, 리티디안해변1일 포함

기름값은 총 30불 주유로 딱 떨어졌습니다.

 

==주유하는 방법==

주유소를 보면

Extra, Supreme, Diesel 세종류가 있습니다.

Extra가 일반 휘발유구요,

Supreme이 고급휘발유 입니다.

Diesel은 뭐 경유구요.

 

1. 일단 빈 주유구 근처에 주차를 하시구요.

2. 해당 주유구 번호를 기억하세요.

3. 편의점처럼 생긴 사무실에 들어가셔서

4. 캐셔에게 주유구 번호와 '가솔린 XX달러'라고 외치세요

5. 돈을 주고 다시 나오세요.

6. 아래 사진의 파란색 주유기를 들어올리세요

7. 주유기를 받치고 있던 레버를 위로 올리세요.

 (레버 안올리면 기름 안나옵니다)

8. 한국에서처럼 주유하시면 됩니다.

9. 주유가 끝나면 레버를 내리고 다시 꽃아놓으세요

10. 끝.

 

저는 주유 하는 방법을 몰라서

혼자 끙끙대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저를 캐셔한테 데려가줘서

간신히 주유했네요.

캐셔한테 저를 '마이프렌드' 라고 해줬습니다.

레버 올리는법도 몰라서 또 끙끙대니

또 와서 알려주데요.

그러고 마지막에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공짜쿠폰 두장을 주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괌엔 친절한 사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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