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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괌 6박 내내 호텔 조식을

단 한번도 안먹었습니다.

매일 나가서 뭘 사먹거나

아니면 한국에서 가져간걸 먹든가 했죠.

호텔조식이야 뭐 뻔하니까

맛집을 찾아 다니던가,

아니면 한국음식으로 좀 느끼함을 정화했습니다.

 

그 중, 아침식사로 꽤 괜찮은 식당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리틀피카스 라는 식당입니다.

티갤러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묵었던 하얏트 호텔에서도 매우 가까워서

걸어가서 먹을만 합니다.

아침 7시반에 오픈하기 때문에

조식 먹기 좋고,

메뉴도 아침식사로 괜찮습니다.

저녁 11시까지 영업하는데,

점심 저녁은 아침에 팔지 않던거도 팝니다.

 

조식메뉴는 요 여덟개 정도인데,

일단 로코모코를 많이들 드시구요.

거기에 저희는 김치 불고기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키즈메뉴도 있고,

일단 아침이지만 맥주도 팝니다.

 

아침이라 빡세게 화장 안하고 오신

와이프님의 초상권을 보호합니다.

건너편에 바로 티갤러리 보이시죠?

 

요게 로코모코 입니다.

밥 위에 햄버그스테이크,

그위에 크림소스 끼얹고

서니사이드업으로 마무리.

 

괌 현지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크림소스가 약간 느끼한 편이긴한데

느끼한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말하면 약간 매콤한 반찬같은걸 준다고 하던데

저는 영어도 잘 못하고.. 느끼한거도 좋아하고 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김치 불고기 볶음밥.

얼핏 보기엔 우리나라 김치볶음밥에 비해서

색깔도 희여멀건하고 김치색도 진하지가 않아서

되게 싱겁고 맛없게 생겼습니다.

근데 이게 로코모코보다 더 맛있습니다.

간이 절묘하게 잘 되어있고

맵단짠 삼위일체로 느끼함 1도 없습니다.

내내 느끼한거만 먹어서 속이 느끼하다던 마느님,

이거 다 드셨습니다.

이 메뉴는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메늅니다.

강추.

 

아침부터 복작복작하구요,

금새 웨이팅 줄도 생겼습니다.

솔직히 맛집 인정합니다.

 

아침 먹고나서 바로 옆에 맥도날드 들어가서

저는 바닐라콘 먹고

와이프님은 초코 코팅된 바닐라콘 하나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리틀피카스,

아침식사로 강추 드립니다.

로코모코 : 현지 음식을 느껴보고싶거나, 느끼한거 좋아하면 추천.

김치불고기볶음밥 : 한국인이라면 호불호 없을듯.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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