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맛집] Beachin' Shrimp 비치인 쉬림프

괌 하면 유명한 음식들이 몇가지 있죠.

고기, 햄버거, 그리고 새우.

그 중 새우요리로 유명한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비치인 쉬림프라는 가게인데,

비친쉬림프라고 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장사가 꽤 잘되는 모양인지

3호점까지 검색이 됩니다.

코딱지만한 괌 안에서 말이죠.

 

저희는 마이크로네시아 몰 안에 있는

3호점에 갔습니다.

딱 저녁시간때 이긴 했는데

웨이팅이 약간 있더군요.

 

메뉴는 여러가지 있는데,

가장 유명한거는 코코넛 쉬림프와

가게 이름을 딴 메뉴, 비치인 쉬림프 입니다.

 

신메뉴라고 나와있는것들도 있구요.

한국인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메뉴에 한국어가 다 적혀있습니다.

 

일단 스프라이트 하나랑 차 하나 주문.

 

코코넛 쉬림프 = 13.99 달러.

고구마튀김이 같이 나옵니다.

새우는 여섯마리 정도.

제프버거에서 먹은 새우튀김보단 덜하지만

맛은 있습니다.

고구마 튀김도 괜찮구요.

 

그리고 주문한 비치인 쉬림프.

국물이 멀건한데

먹다 찍은거 아닙니다.

이렇게 나옵니다.

저희는 면 대신 밥을 시켜서 이렇게 나오는데

면을 시키면 면이 국물에 들어있는 상태가 됩니다.

저 국물 안에 새우들이 들어있습니다.

 

얘는 약간 똠양꿍 같은 맛이 나는데

똠양꿍하고는 조금 다른거같기도 합니다.

국물은 밥말아먹으면 맛있고,

같이 나오는 빵 찍어먹어도 맛있네요.

저희는 밥말아먹고 싶어서 밥을 시키긴 했는데

밥이 그 길쭉하고 흩날리는 쌀입니다.

우리나라 쌀이 아니에요. 

뭐, 맛있게 먹기는 했습니다.

면을 시키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남들 다 가는 가게인것 같아서 한번 가본건데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괌을 처음 오셨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