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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플레이스를 뒤적거리다

우연히 찾은 식당입니다.

루타 6400km.

위례 중앙광장의 중앙타워 4층에 있습니다.

 

가게전경인데, ㅅㅋㄹㄷ가 뭔뜻인지

집에와서 찾아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실크로드"라는 뜻입니다.

실크로드 6400km를 잇는 나라들의

음식들을 팔고있는가봅니다.

소개는 대만음식점이라 되어있는데

동서양 모든음식을 다 팔겠다는

야망이 느껴집니다.

스테이크 정식이 있는데

약간 느낌이 일본식 느낌입니다.

돈까스도 있고 대창덮밥도 있습니다.

 

소보로 광부덮밥이 가게 

대표메뉴 인것 같구요,

면류도 있습니다.

 

북경, 대만, 나폴리 다 튀어나옵니다.

멘보샤 꿔바로우.

중식 디저트도 있구요.

 

가게 대표메뉴라 그런지

소보로 광부덮밥에 대해

설명된 자료가 따로 있구요

 

먹는 방법도 자세히 적어놨습니다.

 

저희 부부는 대창덮밥과

소보로 광부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대창덮밥입니다.

송리단길 대창덮밥 맛집 '단디' 와

비주얼은 비슷합니다. 꽈리고추까지.

근데 여긴 소스가 꽤 맵습니다.

특이한건 초콜릿젤리를 디저트로 줍니다.

 

소보로 광부덮밥입니다.

큰 돼지고기 튀김이 밥을 덮었고

집게와 가위를 줍니다.

달달한 간장 소스를 밥에 뿌려먹습니다.

메뉴가 보면 단무지와 볶음김치는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근데 셀프바에 오이피클도 있어요.

꼭 가져다 드세요.

오이피클이 수제 느낌나는 오이피클입니다.

동네 피자집에서 시키면 오는 약간 퀄떨어지는

쩔은 오이피클이 아니에요 맛있습니다.

단무지와 볶음김치도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하십니다.

 

설명서대로 고기를 반정도는 썰어서 옆에 두고

나머지 반을 잘게 썰어서 밥과 먹습니다.

튀김옷이 바삭바삭한데 간이 되어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간장소스는

조금씩 뿌려가면서 간을 맞추세요.

와사비와 곁들여 먹으니 맛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밥위에 고기, 고명을 올려서 먹습니다.

아삭아삭한 튀김옷의 식감이 좋고

기름지고 달달한 맛

마지막에 와사비의 알싸한 맛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간이 센 편이고

재료들 전부 맛이 강합니다.

혀가 지치지 않게 

소스는 적당량으로 해서 드시길.

 

왼쪽이 루타 대창덮밥이구요

오른쪽이 송리단길 '단디' 대창덮밥입니다.

루타에는 대파가 있구요

단디에는 와사비와 버섯이 있습니다.

가격은 둘다 10500원으로 동일합니다.

 

여기는 애초에 소스가 흥건히

많이 나와서 좋습니다.

달고 매운 소스입니다.

 

소보로덮밥의 와사비를 훔쳐다가

올려 먹었습니다.

저는 매콤한게 맛있었는데

와이프는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다 했습니다.

꽤 매운편인걸 감안하셔야 됩니다.

대창덮밥도 와사비를 애초에 좀

줬으면 어떨가 싶긴 합니다.

 

인스타 태그 올리면

멘보샤를 주신다길래

잽싸게 올렸습니다.

원래 멘보샤는 3개 4300원입니다.

 

칠리소스와 함께 멘보샤가 나옵니다.

 

이 집 멘보샤는 새우를

갈아서 쓰지 않고 통째로 씁니다.

새우씹히는 맛이 좋고

바삭하니 잘 튀겼습니다.

공짜로 먹으니 더 맛있네요

 

소보로 광부덮밥과 대창덮밥

모두 맛있었습니다. 만족스럽네요.

다른메뉴도 먹어보고싶어집니다.

근데 딱하나

간이 전체적으로 너무 쎕니다.

그래서 물 한통을 다 먹게 됩니다.

원래 식당장사는 기본적으로

간을 쎄게 하는게 맞긴 한데

이집은 좀 더 쎈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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