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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코펜하겐 돈까스

category 사먹고살기/맛집 2020. 5. 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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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유튜브로

유재석/조세호가 출연중인

유퀴즈를 보는데

곱창전골이 너무 맛있게 생겨가지고

찾아가보기로 하고 왔습니다.

 

압구정 두레국수..

근데

주말엔 영업을 안하시네요 ㅠㅠ

 

그래서 그냥 지나가는 길에 본

돈까스 집을 들어갔습니다.

코펜하겐 돈가스,,

돈가스가 6천원이라고 크게 써붙여있습니다.

 

돈가스도 그렇고 만둣국도..

강남에서 6천원짜리 돈까스가 또 있나요?

가격은 진짜 착한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점심메뉴가 붙어있는데

저희가 다 먹고 나갈때쯤

사장님이 점심메뉴판을 떼고

저녁메뉴판을 붙이시더군요.

수동입니다.

 

저녁엔 비빔국수가 없고

정식으로 파시는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일단 나오는 밑반찬.

그냥 가정집에 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고추와 김치가 접시에 나오는데

접시가 가게에서 쓰는 로고 박힌

그런 접시가 아닙니다.

 

제가 코펜하겐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벽에는 알수없는 포스터들이..

이게 코펜하겐의 느낌인거신가..

저는 왕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특이한게 비빔국수가 사이드로 나옵니다.

샐러드나 이런거가 없고

장국은 나오는데

경양식 특유의 스프도 없습니다.

그래도 6천원에 이정도면

훌륭한 구성인것 같습니다.

 

 

좌측이 왕돈가스(200g),

우측이 그냥 돈가스 입니다(130g).

 

 

대략 손바닥을 대서 비교해봤습니다.

은근 차이가 납니다.

와이프는 그냥 돈가스를 먹었는데

충분히 배불리 먹었다고 합니다.

 

갓 튀겨나온 돈까스가

엄청 뜨겁고 바삭합니다.

6천원에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지 않나 싶네요.

학생시절에 이동네 살았으면

자주 와서 먹었을것 같습니다.

 

비빔면도 새콤하고

고추와 김치를 곁들이니

느끼할 겨를이 없습니다.

 

깔끔하게 완식.

 

와이프도 완식.

양은 딱 배부르게 먹어지는 정도네요.

다먹었지만 양이 적진 않습니다.

고추는 맵지않은 고추네요.

 

곱창전골 먹으러 왔다가

돈가스 잘 먹고 갑니다~

 

후식으로 먹은

맥도날드 바나나콘.

700원입니다.

맛은,,

인공 바나나향 맛입니다.

부드럽고 달달하니 먹을만 하네요.

바나나킥먹을때 나는 그 향 그대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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