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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찍어왔던 모든 사진들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백업을 해 두었습니다.

1. PC 하드디스크에 원본저장

2. 구글 포토에 용량줄어든 파일로 무제한 저장

혹시라도 PC가 잘못되더라도 구글포토가 있으니 그래도 걱정 없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그 구글포토가 올 6월을 기점으로 무제한 사진 저장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손님을 이제 모을만큼 모았다.. 이말인것일까요?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긴 합니다만.. 방심하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구글포토를 사용하기위해서는 아래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무료 15GB를 넘어가면

매달 100GB 2400원, 200GB 3700원, 2TB 11900원 입니다.

200GB에서 요금제가 뜬금없이 2TB로 건너 뛰는건 또 뭔가요.

 

십수년간 찍어온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의 크기는 200GB를 가볍게 넘어섭니다.

요샌 아이폰도 512GB짜리가 나오는걸요.

와이프와 제가 각각 찍은 사진이 많고, 또 아이가 생기고나서는 동영상도 많이 찍으니

도저히 200GB로는 감당도 안됩니다.

결국 2TB요금제를 지불을 해야 하는 셈인것이죠.

저는 올 6월을 기점으로 구글에 매년 11만 9천원을 지불해야할 운명에 놓였습니다.

 

거기다가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용량을 늘리는 방향으로는 갈 수 있어도 줄일수가 없다."

점점 살아갈수록 용량은 늘기만 할 것 입니다.

아이와의 추억, 와이프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제 스스로 지울 일은 영영 없을것 입니다.

반대로 추억은 점점 쌓여만 가겠죠.

그럼 결국 2TB도 부족한 날이 올 겁니다.

그 때 구글이 또다시 제 뒤통수를 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죠.

이미 한번 뒤통수를 쳤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엔 10TB요금제를 내놓고 월에 5만원씩 받는다고 하면

그때가서 또 다른 방법을 찾을지 말지 고민을 하게 되겠죠.

 

이럴바에는 개인용 서버를 하나 구축을 해 두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이어지는 포스팅은 개인용 서버

즉, NAS를 어떻게 하면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축 가능한지

스스로 고민해본 결과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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