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자작NAS에 필요한 재료들. - CPU

NAS를 만들려면 아래 재료들이 필요합니다.

 

1. CPU

2. 메인보드

3. RAM

4. 파워

5. 케이스

6. HDD

7. 부팅용 USB

 

이 재료들이 기본적으로 있어줘야 NAS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포스팅에서는 CPU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어떤 CPU를 고를것인가?

1. 소비전력

나스에 사용되는 CPU는 일반 데스크탑에 쓰는 고성능 사양이 그닥 필요치 않습니다.

물론 성능은 좋을수록 당연히 좋겠지만, 나스에서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소비전력" 입니다.

나스는 특성상 24시간을 켜놓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크게되면 전기세를 내야되고

가정용 전기세는 누진세가 무섭기때문에 가능하면 소비전력이 적어야 합니다.

매달 나스 전기세로 오천원 만원 낸다 치면 구글 포토를 쓰는게 낫겠죠?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시놀로지사의 나스 제품입니다.

이정도 성능이면 개인이 쓰기에 차고 넘친다고들 하더군요. 

그러니까 이 제품에 들어가있는 CPU를 기준으로 CPU를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에는 인텔의 J4125 CPU가 들어있습니다.

특징은 CPU와 메인모드가 일체형이라는 것입니다.

전력소모를 최소화 한 모델입니다. TDP가 10W정도인데,

일반 PC가 50W정도 되고, 고성능 모델은 90W넘는놈도 있는걸 생각하면

확실히 전력소모량은 적습니다.

 

여기서 일단 CPU-메인보드 일체 모델을 사기로 맘 먹었습니다.

 

2. 성능/가격

성능은 www.cpubenchmark.net/의 자료를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일단 J1900은 그 유명한 타오나스에 들어있는 CPU입니다.

10만원정도면 구매할 수 있고 하드디스크 외 별도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선택지는 J4005아니면 J5040입니다. ASROCK에서 ITX보드로 팔고 있어서

구할수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직접 구하긴 어려운 CPU들입니다.

J4005와 J5040사이에 시놀로지 제품들의 성능이 끼어있습니다.

J4005와 5040의 가격차이는 4~5만원 정도이지만 J5040의 경우에는

아직 국내에서는 구할수가 없어서 해외구매로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J5040을 선택했습니다. 

약간의 수고를 들여 newegg에서 해외구매로 119달러에 구매했습니다.

배송대행료는 만원정도 냈습니다. 가벼워서 싸더군요.

 

일반 CPU와 비교를 위해 10세대 셀러론 G6400을 추가했습니다.

소비전력이 6배가량 많아지고, 보드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반면 5040과 성능차이는 미미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Xpenology(해놀로지)를 구성하고자 하신다면

10세대 CPU는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10세대 CPU는 구동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비교용으로 10세대 CPU를 넣은것은,

9세대 8세대 셀러론은 성능은 더 떨어지면서 가격은 10세대와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용으로 넣어놓은것입니다.

J5040은 소비전력도 적고 성능도 일반 CPU대비 떨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메인보드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서 가격적으로도 유리합니다.

 

3. 정리

 1) GPU 일체는 must!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달 생각은 하지마세요)

 2) 소비전력(TDP)가 적을수록 Good (가급적이면 보드 일체형 제품을 고를것)

 3) 인텔 10세대 이상의 신제품은 가급적 피할것.

 4) J4005 or J5040중 선택할것. (국내구매 vs 해외구매) = CPU, 메인보드를 동시에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