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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CPU와 메인보드를 골랐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RAM, 파워, 케이스의 선택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NAS 구축에 필요한 재료들~
1. CPU
2. 메인보드
3. RAM
4. 파워
5. 케이스
6. HDD
7. 부팅용 USB

RAM


1. 램은 어떤 제품을 사면 되는가?
램은 메인보드에 따라 사양이 결정됩니다. 익히들 아시듯, 램용량은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램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체크를 하셔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구입한 메인보드에서 어떤 램을 지원하는지를 확인 하셔야 합니다. 제가 고른 J5040 itx의 경우 어떤 램을 지원하는지 보겠습니다.

J5040 itx는 DDR4 SO-DIMM을 지원합니다.
DDR4 램 중에서도 SO-DIMM은 노트북용 램카드를 의미합니다. 일반 PC에 들어가는 램카드보다 길이가 짧습니다. itx보드는 크기가 컴팩트 하기 때문에 램도 노트북램을 지원하네요.
뒤에 2133/2400은 램의 동작 클럭입니다. 2133MHz와 2400MHz의 램을 지원한다는 의미인데, 최근에는 3200짜리 제품들도 나옵니다. 3200짜리 램을 사서 써도 무방한데, 단지 3200짜리를 꽂아도 실제론 2400까지밖에 사용을 못합니다. 굳이 더 비싼돈 주고 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 다나와에서 램을 한번 검색해봅시다.

2. 램찾기
저는 pc부품 검색할때는 danawa.com사이트를 자주 이용합니다.

PC주요부품의 RAM카테고리에서 노트북용 DDR4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저는 RAM은 그냥 제일싸고 무난한 삼성전자 제품을 선호합니다.
동작클럭을 2400으로 소팅을 해보면 아래 제품이 나옵니다.

8기가만 해도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만,
저는 2장 사서 16GB장착해줬습니다.
4기가 짜리로 2장 사셔도 무난 합니다.

이렇게 되면 램까지 구매가 완료가 됐습니다.
다음은 파워입니다.

파워(전원공급장치)

1. 파워 고르는 방법
파워는 보통 정격출력으로 많이 표현하는데, 나스에서는 정격출력이 그닥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부품들의 소비전력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150W짜리로도 잘 돌아갑니다.
중요한건 안정성과 장착성입니다.
나스는 소비전력이 적고 장시간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뻥파워로 정격출력만 큰 제품보단 얼마나 오랜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중요합니다.

2. 파워 종류
파워는 크기로 종류가 나뉩니다.
케이스를 일반 pc케이스 같은 큰것을 사용하실경우에는 ATX파워나 m-ATX파워를 고르셔도 됩니다만, 저는 보드도 작은 itx보드를 골랐고, 케이스도 itx용 작은 케이스를 골랐기 때문에 파워도 itx파워를 사야 합니다.
근데 itx파워는 크기가 작아서 비슷한 성능의 일반 파워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잘 팔지도 않습니다.
저는 파워는 타오바오에서 직구로 구매 했습니다

itx파워는 flex파워로 검색 하시면 됩니다.
제가 산 제품은 enhance사의 7025B모델입니다. 정격250W이고 가격은 대략 4.5만원입니다. 한국에서 사려면 7만원 이상 줘야 합니다.

파워까지 잘 골랐네요. 다음은 대망의 케이스 입니다.

케이스

1. 케이스 선택 방법
케이스는 생각하기에 따라 너무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여기서는 기능적으로만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케이스 없이 베어로 써도 나스가 기능적으로는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그냥 편의성과 심미성때문에 비싼 케이스를 쓰는것이지요.
-케이스의 크기
저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나스전용 미니 케이스 중에 골랐고, 작은 케이스를 고르다보니 메인보드도 itx보드를 쓸 수 밖에 없었고 파워도 flex파워를 골라야만 했습니다.
케이스 크기가 부품의 크기를 강제합니다.
-핫스왑베이
두번째로는 핫스왑베이 유무입니다.
핫스왑베이라는건 저장장치를 장착하고 탈거할 때 케이스를 분해할 필요 없이 서랍 여닫듯 저장장치를 분리할 수 있게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솔직히 조금만 불편하면 되는데 핫스왑베이가 달리면 가격이 비싸집니다.

2. 케이스 제품 예시
-실버스톤 cs280

실버스톤사의 cs280제품입니다.
2.5인치 핫스왑 8베이 구성되어있습니다.
SSD8베이로 구성할려면 하드값도 장난아니고
뭣보다 이 케이스 자체가 비쌉니다.
실버스톤사의 3.5인치 핫스왑베이 제품들도 있는데, 공통적으로 다들 비쌉니다.
가지고는 싶지만 비싸기때문에 패스합니다..
돈 많으신분들은 고려해보시길..

-프랙탈디자인 NODE304

나스 자작하시는분들이 많이들 선택하시는 제품입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크기도 컴팩트합니다. 가격은 12만원대이고 핫스왑베이는 없습니다. 당연히 ITX보드, FLEX파워 강제됩니다.

-브라보텍 디파이 B40

제가 최종후보로 유력하게 고민하던 케이습니다.
브라보텍의 디파이 B40.
일반 PC케이스로도 꽤 사랑받는 큐브형 케이스입니다. 측/상단 아크릴창으로 내부를 볼 수 있고 보드는 ITX규격이지만 파워는 m-ATX지원합니다. 가격은 4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파워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규격이라 더 저렴해집니다. 가성비를 생각하신다면 가장 강추드립니다.
단, 하드베이가 애매하기때문에 하드를 4개이상 많이 장착 하시려면 악세서리를 추가하셔야 합니다.

-타오나스 케이스 (달팽이 나스)
타오나스는 엮은글 초기에 CPU비교글 쓸 때 적었던 J1900이 탑재된 타오바오에서 판매되고있는 나스를 말합니다. 타오나스 완제품을 사서 쓰면 간단하게 나스 구축이 되지요.
그런데 여기서 내장부품을 제거한 케이스만 살 수 있는데, 이게 가격이 저렴합니다.
타오나스 자체가 CAI코인이라는 듣보잡 코인의 채굴기였는데, 이게 대당 가격이 100만원 정도 했었답니다. 1대당 한달에 약 50만원가량의 코인을 채굴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당연하게도 모든게 사기였고, 시장에 이 채굴기들이 헐값에 쏟아져 나온것인데, 그것이 바로 타오나스라고 부르는 것 들 입니다.

타오나스는 정말 매우 컴팩트한 구조로 짜맞춰져있습니다. ITX보드와 flex파워 넣으면 꽉 찹니다. 그 외 공간은 4베이 핫스왑이 장착되어있습니다. 가격은 타오바오 직구가로 만원대입니다.
아까 실버스톤 케이스 가격과 비교하면 말도안되는 혜자 가격이죠.
보통 4종류 타입이 있는데 모양은 대동소이 합니다. 겉면 케이스 도어가 없는 타입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취향것 고르시면 됩니다.

-타오나스 6베이
제가 산 제품입니다.
약 4만원 정도 주고 타오바오에서 직구 했습니다

미들타워 케이스에 비해서 엄청 컴팩트한 사이즈 입니다.

전면에 그릴 도어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상단에 의미 불명의 한자와 돼지인지 원숭이인지 알 수 없는 그림이 그려져있는게 맘에 들지 않긴 합니다. 나중에 뭘 붙여서 가리든지 해야겠습니다.

전면 도어를 열면 6베이 핫스왑이 나옵니다.

핫스왑베이는 깔끔하게 여닫힙니다.

양쪽 측면은 아크릴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후면을 보시면 itx보드가 달릴 부분과
아랫쪽으로 flex파워가 달려있는 부분.
그리고 2개의 저장장치용 팬이 달려있습니다.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럽네요.
조립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직구가 귀찮긴 합니다만 감수할 만 합니다.

여기까지 램, 파워, 케이스 고르는 방법이었습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참고용으로 봐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다음포스팅부터 저장장치 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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