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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린이와 다녀온 송도 호캉스 2탄.

차로 한시간 내로 갈 수 있는 호텔이면서

아기용품들이 구비된 호텔,

그러면서 바닥이 카펫이 아닌, 아기가 기어다닐수 있는,

그런 호텔을 찾다보니

우연찮게 송도에 있는 호텔을 연속으로 가게 됐습니다.

지난 경원재 엠베서더에 이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입니다.

 

침실1, 거실1, 주방1 꽤 넓은 호텔입니다.

티비가 방 크기에 비해서 좀 작은듯한게 흠이긴한데

저 티비 볼 시간이 거의 없었기때문에 상관이 없었네요.

거실 뒤켠으로 4인용 테이블이 있고

현관 옆에 펜트리 공간도 있습니다.

주방이 있어서 음식 조리가 가능합니다.

 

냉장고와 전자렌지+오븐이 구비되어있고

식기세척기 까지 있습니다.

전자렌지는 이유식 데우는데 사용했고

식세기는 쓸일이 없었네요.

 

설거지 서비스도 있습니다.

단돈 2만원.

직접하면 공짜 ^^

침실에는 카펫이 깔려있습니다.

커텐을 열면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침실 안쪽으로는 욕실.

복도에는 옷장입니다.

 

어메니티는 특별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최고 기본중 기본?

치약칫솔은 어메니티에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욕조는 작지 않고 티비가 달려있습니다.

반신욕 하며 시간보내기도 좋고

아이와 같이 목욕하기에도 충분히 넓습니다.

 

어메니티는 아펠리스?

처음보는 브랜드네요.

안방에도 경대와 티비가 있고

서랍장 수납공간이 넉넉합니다.

여기는 장기투숙을 목적으로 만든 방이 아닌가 하는...

 

세탁기에 다리미/판/빨래건조대까지 있습니다.

한달이상 장기투숙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커튼을 열면 경치가 참 좋은데,

하필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아쉽네요.

 

저희가 묵은 방은 시티반 바다반 뷰 였습니다.

씨뷰보다는 시티뷰가 좋다는 평이 많은 호텔입니다.

 

커튼을 걷으니 훤하게 채광이 들어서 좋네요

 

사진찍고 돌아다니는 사이에 신청한 아기용품이 왔습니다.

아기 의자 신청했구요

저기 앉혀서 이유식 잘 먹였습니다.

 

침대가드와 아기침대 두개 다 신청했습니다.

침대가드는 고정이 튼튼하지는 않고

잠결에 직접 낙상을 막는 용도 입니다.

아이가 잡고 흔들면 점점 빠질 수 있습니다.

 

딸내미랑 셀카도 한컷 찍어봅니다.

시티뷰쪽입니다.

더샾 오피스텔인지 아파튼지가 가장 크게 보이네요

 

아기침대에 장난감을 넣어주니 잘 놉니다.

정작 집에 아기침대는 처분해버렸는데..

괜히 처분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난간없는 통창으로되어있어서 아이가 앉아도

부담이 없습니다.

 

놀러온김에 꼬까옷도 입혀봅니다.

꽃왕관 머리띠까지 했습니다.

 

밤이되면 야경이 좋습니다.

DSLR을 안챙겨갔기 때문에 사진은 그닥인데

실제 보면 분위기 잡고 와인한잔 하기 좋습니다.

아이 재우고 부부끼리 한잔 했지요,

지하로 롯데마트가 이어져있기 때문에

바로 롯데마트 가서 식량 조달해다가 먹었습니다.

 

7월 1일 목요일 평일요금으로 조식 포함

25만원 정도에 묵었습니다.

조식은 있을건 다 있지만

퀄리티가 있는 느낌은 아닌 느낌적인 느낌?

첫번째 접시

소세지 비추구요 크로아상 낫배드.

옆에 크로플도 있는데 크로플도 괜찮습니다.

연어 맛있습니다. 웬만하면 맛있는 연어.

단, 닭 요리는 비추 드립니다.

 

애초에 조식에 뭐 만한전석 바라고 가는건 아니지요?

볶음밥 낫배드인데 조식으로 먹는건 좀 아니긴 하네요.

햄은 사다가 썰어놓는거라 이렇다 할건 없지만

빵하고 아주 잘 맞습니다.

베이글 직접 구워 올 수 있는데

크림치즈/햄 샌드해서 먹으니 좋네요

크로플, 파인애플, 각종 디저트 + 커피

커피 머신이 있어서 아메리카노/라떼 두잔 마셨습니다.

유산균음료는 그냥 눈에 띄길래 한병 마셨네요.

소소하게 한접시 같은 세접시로 조식 마무리,

샐러드류나 과일류도 많고 밥도 있고

김치류도 있고 구색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단지 손이 안가는게 좀 많아서..

 

한가지 아쉬운게 오믈렛 코너가 있는데

코너만 있고 사람이 없어서 오믈렛 해달라는

부탁을 못해서 못먹었네요.

 

큰 기대 없이 가서 나름 배불리 만족스럽게 먹고 왔다.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겠습니다.

 

아기 이유식 부탁하면 전자렌지에 데워주십니다.

몇초 돌려야되는지만 말씀드리면되요.

직원들 모두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번갈아가면서 이유식 먹이면서

밥도 먹고 하면서 먹다보니

시간이 엄청 잘 갔습니다.

 

낮잠에서 깰 시간이 딱 11시쯤이라

체크아웃시간때쯤 깨워서 체크아웃 하고

바로 옆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들깨수제비와 냉면을 먹었는데

애기가 보채서 이게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처음 한두입은 맛있었는데

그 뒤론 맛을 못느꼈네요.

돌 전 아기 데리고 호텔 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다만 추억이 되고 기억에 남는다는거.

그리고 기분전환이 된다는거

그거는 좋네요.

 

아이도 기억 못하겠지만

그냥 많이 다니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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