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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쿨타임이 돌았습니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만의 호캉스 입니다.
그 사이 저희 딸내미는 당당히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묵은 호텔은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 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었다는게 느껴지네요.
반짝반작한 나무들이 신기한가 봅니다 ㅋㅋ


저희 방은 스위트동이었지만
체크인은 메인동에서 진행 해줍니다.
짐 다 싸들고 메인동 갈 필요 없어요.
스위트동이 길쭉하게 되어있는이유는
남쪽으로 골프연습장이기 때문입니다.
닭장 밑에 주차면적이 있어요.
봉래헌 위쪽으로 가벼운 산책로가 있고
호텔스쿨 주차장쪽에서
배달음식 픽업해 먹기도 했습니다.


방은 앞뒤로 길게 빠져있고
거실이 전실처럼 되어있습니다.
5성급 호텔.. 이지만 노후된 느낌은 있고
티비는 2000년대 일본 비즈니스 호텔 느낌..?


특이하게도 주방구조가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개수대가 있지만
조리는 안됩니다.

길게 뻗은 복도 안쪽으로 침실이 있고
복도 양옆에 파우더룸과 욕실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꽤 넓은편입니다.

그냥 깔끔합니다.
어메니티는..
신경쓸 겨를도 없었네요.
기본은 있습니다.

그냥 베이직한..
딱 평범한 정도의 욕실입니다.
그런데 관리상태는 그닥입니다.
샤워기가 고장나있는데
고쳐놓지를 않았네요.
욕조 샤워기를 사용했습니다.

대망의 침실.
일룸과 협업으로 꾸며둔 모양입니다.
패밀리범퍼가드 침대가 있고
마룻바닥이라 아이가 바닥에서 굴러다녀도
걱정이 없습니다.

토끼의자 두개랑 테이블 준비되있구요
토끼 조명은 불빛 조절이 리니어하게 됩니다.

한동안 복도 이쪽끝에서 저쪽끝까지
신나서 계속 뛰어댕기는 딸내미를 보며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색이긴 하지만,,
애기 책 예닐곱권과
장난감 두어점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없는것보다야 낫습니다.

방에서 약간 놀아주다가
봉래헌 뒤쪽의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아이 걸음에 맞춰 걷다보니
삼십분 한시간은 금방 갑니다.

아주 신이 한껏 나셨습니다.
저도 신이 납니다!

호텔에 실내 수영장도 있는데
아직 수영하기는 너무 어리기도 하고
코로나도 염려되서 수영장은 안갔습니다.
조금 더 큰 아이들이 있다면
수영장에서 체력 빼고 재운다음에
저녁에 엄빠는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식은 애기 챙기느라
사진을 거의 못찍었는데
꽤 잘나오는 편입니다.
시설은 좀 노후됐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1층에 편의점이 24시간 운영한다는점도 좋았구요.

좀 더 크면 수영 즐기러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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