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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 갔다 오는 길에 점심먹으려

집근처 생선구이집을 갔습니다.

춘천에서 11시 체크아웃하고 달려오니

12시반쯤 되더군요.

병원가서 따님 독감 예방접종 맞추고

밥먹으러 왔습니다.

 

위례 중앙광장 남측에 위치한 집나간고등어.

오며가며 많이 봤는데 방문은 처음이네요.

매장규모가 꽤 큽니다.

 

기본찬이 6찬 나오는데

어? 좀 부실한데?

싶으실 수 있지만

따로 무한 셀프바가 있고

거기에 온두부나 김치제육 같은게 또 있습니다.

통조림 황도같은것도 있고

 

매장 한켠에서 솥밥으로 계속 밥을 짓고 있습니다

이게 다 보이는 매장 안에서 솥밥을 짓는데

솥밥 앞에서 연신 새 솥에 밥과 물을 채워 넣습니다.

주방에서 해서 나오는게 아니고

밥먹는데 옆에서 저러고 있으니 좀 그렇긴합니다.

한분이 니트릴 장갑 끼고 연신 채우는데

오며가며 다른분이 맨손으로 또 

물컵 첨벙첨벙해서 같이 채웁니다.

저는 뭐 전혀 개의치 않는타입이라 

오히려 음식은 손맛이다

이런 생각이라 상관없는데

어떤분이 보시면 좀 그렇다고 느낄지도..

 

가지런히 끓는 솥밥..

인덕션으로 되서 나오는가봅니다 아마도.

신기하네요 ㅋ

기본 생선구이가 메인인 집이지만

조림도 있고

애들용으로 돈까스도 팔긴 합니다.

 

셀프코너 입니다.

사진찍는걸 깜빡했는데

이 옆에 온두부랑 계란찜이랑 김치제육도 있습니다.

근데 김치제육은 김치 95%에 고기 5%들은 느낌.

그래도 온두부랑 먹으면

두부김치 느낌 싹 나죠.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조금있으면 생선구이도 나옵니다

저희는 고등어랑 삼치 시켰던거 같네요.

 

생선 구이가 진짜 제대롭니다.

촉촉하게 잘 구워서 입에서 녹습니다.

만세살 딸도 잘 먹습니다.

양도 많구요.

생선구이에 소주나 막걸리 해서 많이들 드실듯.

 

그리고 솥밥도 맛있어요

누룽지 해먹으면 고소하고

근데 솥밥은 약간 고들밥입니다.

저는 약간만 더 질었음 좋겠네요.

여튼 맛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와도 참 좋아하실것 같네요.

 

매장에서 먹으면

고등어 14000

임연수 15000

삼치 16000인데

포장하면 반값도 안합니다.

대신 솥밥은 못먹겠죠

 

생선구이가 좀 비싸다 싶긴한데

반찬도 괜찮고

생선도 진짜 쫀득촉촉하게 잘 굽네요.

가끔 가서 먹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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