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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로 피자빵 만들고 남은것으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양파도 좀 남아있고 해서 소세지 야채볶음(쏘야)를 해볼까 합니다.

자취요리는 늘 생존요리죠,,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가 상하지 않게끔

있는 요리를 파먹는게 항상 기본이 되야합니다..

근데 그게 1인분씩만 해야되서 사실상 자취요리가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차라리 가족이 서너명이 되면 재료도 금방 순환될것 같은데 말이지요,,

요리도 1인분씩만 딱 끊어서 하는거보다 3,4인분을 하는게 편하기도 하구요.

쏘야를 할건데,

소스는 고추장 베이스로 할겁니다.

쏘야에 들어가는 소스는 무궁무진하게 바꿀 수 있는데

오늘은 그중 한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고추장, 맛술, 케찹, 후추, 다진마늘을 준비합니다.

 

고추장 한스푼, 맛술 두세스푼, 다진마늘 약간, 케찹 한스푼 정도 넣고 후추를 약간 뿌려줍니다.

 

새우와 소세지를 썰어 팬에 넣고 기름을 둘러 불을 당깁니다.

이게 얼핏 많아보이는데

이게 소세지 단 세개분량입니다.

소세지 딱 세개 썰어넣은게 이래요...

1인분 요리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여러분.

 

아까 배합했던 고추장소스입니다.

이렇게 약간 묽게 베이스를 만들어줘야합니다.

볶는 요리는 소스를 약간 묽게 해서 수분을 날리듯 볶아주는게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소세지와 새우가 어느정도 볶아지고 난 뒤에

대파와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대파양파의 숨이 어느정도 죽고 나면 묽게 만든 고추장베이스를 넣고 볶아줍니다.

볶아주면서 양파의 숨이 완전히 죽을때 까지 볶아줍니다.

양파에서 물이 어느정도 나오게 되는데요,

묽은 소스가 이제 골고루 재료에 버무려지게 되는데요,

이때 물기를 날려서 끈적끈적 해 지면서 재료에 달라붙게끔 볶아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진한 소스맛이 잘 배어들게되지요

 

잘 볶아서 접시에 담아냈습니다.

소스가 자작하게 재료에 잘 묻어있는것이 보입니다.

 

 

좋아하는 맥주와 곁들였습니다.

맛있어요..

이제 슬슬 살이 감당할 수 없을정도로 쪄가고있습니다..

결혼하면 정말 돼지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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