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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에서 투움바 파스타 라는걸 파는데, 먹어보니 과연 맛이 있습니다.

파스타라는게 기본적으로 어려울게 없는 요리인지라

저도 집에서 한번 해 먹어보고 싶어서 해봤습니다.


~재료~

쪽파, 우유, 생크림, 후추, 간장, 통마늘, 버섯류, 케찹, 페투치니면, 고춧가루

원랜 쪽파로 해야되는데
쪽파가 없어서 저는대파를 잘게 썰어서 사용했습니다..

자취요리라는게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있는 재료의 활용을 극대화 해야지요,,

이거 해먹자고 쪽파를 한단 또 사는건 어불성설입니다 ㅠ

우유와 생크림을 1:2 비율로 섞어주고
대파를 잘게 썰어넣어줍니다.

파향을 넣는 작업입니다.

후추 조금, 간장 한스푼정도 넣고 잘섞어서
상온에서 한시간 이상 묵혀줍니다.
저는 세시간 정도 묵혔습니다.

에지간히 묵혀줘야 파 향이 잘 배어들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바로 조리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양송이랑 마늘을 슬라이스 해서 준비합니다.

기름 두른 팬에 마늘, 버섯, 새우를 먼저 볶아줍니다.

볶아서 나는 맛과, 소스와함께 끓여서 나는 맛이 다릅니다.

귀찮아서 볶지않고 소스에 끓여서 익히는 식으로 해본적도 있습니다만

맛이 확연히 다릅니다.

재료들을 충분히 볶아주고, 숙성시킨 소스 투하해서 중불에서 끓여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수분을 날려줍니다.

그 뒤, 케찹을 두어스푼 분량정도를 넣어줍니다.

케찹은 약간 붉은색을 돌게끔 색을 내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새콤달콤한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새콤달콤함이 직접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감칠맛이 더해지지요.

 

저는 매운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청양고추를 쓰겠습니다.

어차피 우유+생크림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잘 잡힙니다.

 

고춧가루도 한두스푼 정도?
봐가면서 어느정도 불그스름해질때까지 첨가해줍니다.

에지간히 넣어도 매운맛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괜찮습니다.

매운맛을 크림이 어느정도는 억제해주거든요,

아웃백에서 판매되는 투움바파스타는 넙적한 페투치니 면을 사용합니다.

저도 역시 페투치니를 쓰겠습니다.

 

색깔부터가 맛이 있어보입니다.

소스는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소스의 준비가 어느정도 되면 동시에 물을 끓여 면을 삶기 시작합니다.

 

8분짜리 면인데 저는 6분만 삶을겁니다.

왜냐면 소스에 넣고 2분정도 같이 볶듯이 더 익혀줄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덜 삶습니다.

그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자작해진 소스가 면에 잘 엉겨붙습니다.

소스와 면의 접착이 잘 되는 상태가 되지요,

대미를 장식해줄 그라나 파다노..
이게 모든 재료를 다합한 가격보다 비쌉니다..

뭐에 홀렸는지.. 투움바에는 이게 들어가줘야된대서 사왔습니다.

되게비쌉니다..

강판에 슥슥 갈아줘..
길쭉길쭉하게 눕혀서 갈았습니다.

이거 할라고 강판도 샀습니다..

자취생인데..

거의 이건 환갑잔치급 메뉴네요.

요렇게됩니다

섞으면 치즈가 스르륵 녹아듭니다. 없어지듯이 녹아들어요

사진상에는 치즈들이 널려있는거처럼 보이는데 면에 닿으면 바로 녹습니다.
맛이 있습니다..........
아웃백에서 사먹은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손님 대접용으로도 있어보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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