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 X 시로쿠마 소금라면

​삿포로에 마루야마 동물원이라는데가 있는모양입니다.

인스턴트 라면이랑 무슨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마루야마 동물원을 응원하는 라면이랍니다.

포장지는 하얀 곰을 형상화한 귀여운 모습이네요.

이 귀여움에 이끌려 집어온 라면입니다.

이 상품의 판매수익 일부는 멸종위기종인 북극곰의 복지를 위해

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에 먹이 지원금으로 사용된다네요~

한국에도 이런 디자인의 라면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뭔가 귀엽지 않나요?

뒷면에는 조리법이 나와있습니다.

1. 물 600ml에 4분간 면을 삶습니다.(3분 지난 시점에서 면을 한번 저어줍니다)

2. ​면이 익으면 불을 끄고 스프를 넣고 저어줍니다. (물 양과 스프양은 취향에 맞춰 조절)

3. 그릇에 옮겨 담고 고명을 올려줍니다. 돼지고기, 멘마, 계절야채등등..

봉지 안에는 ​스프와 면이 들어있습니다.

건더기같은건 없습니다.

스프 봉지도 귀엽습니다.

시오(소금)라고 적혀있는데, 간장스프입니다.

면은 튀긴면이 아니라 말린면인것 같습니다.

​

따로 데우기는 귀찮으니 저는 끓는 물에 고명이랍시고

썰어서 얼려둔 파와 냉동새우를 데웠습니다.

그 상태에서 면을 넣고 4분을 끓였습니다.

끓이고 나서 ​불을 끄고

간장스프를 넣고 저어줬습니다.

스프는 간장+기름기가 들어있습니다.

그릇에 옮겨서 먹어봤습니다.

면이 엄청 탄력이 있습니다.

씹었을때 통통 튑니다.

왜 우리나라엔 이런 식감의 인스턴트라면이 없는걸까요?

요런거 나름 식감이 재밌어서 인기가 있을것 같은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