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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부대찌개라면 /컵라면 +@

category 해먹고살기/라면 2016. 11. 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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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이라는게 항상 좀 있어보이지는 않는 음식이긴 하지만서도

매우 친근한 음식이지요.

라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라면 리뷰들을 하고싶기는 했는데,

컵라면 하나 먹는데 거창하게 리뷰씩이나?? 싶기도 하고..

주저되었던 부분이 많습니다.

리뷰가 그렇다고 전문적이지도 않구요.

그래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외국산 컵라면들이나 좀 리뷰하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그냥 기분이 국산 컵라면 기분이었던지라 올려봅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샀습니다.

팔도 부대찌개 라면.

팔도는 비빔면 말고는 크게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만년 3위??4위?? 라는 느낌입니다만

저는 팔도 라면들 좋아합니다.

라면에도 유행이라는것이 있어서

하얀국물라면이 유행이었다가도 짬뽕이 유행이었다가도 짜장이 유행이었다가도

요새는 부대찌개가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오더군요.

그런 시류에 편승한 라면들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입에 주구절절히 상술한바, 라면하나만 띡 먹고 블로그에 올리자니 허전할것 같아서

맥주와, 백설 후랑크 쏘세지와 한입포자만두를 함께 주워왔습니다.

후랑크는 2200원, 포자만두는 1800원?? 1600원?? 

저렴합니다.

포자만두는 세븐일레븐 PB상품인것 같습니다.



부대찌개라면이래서 고른 이유중 하나가

일단 30년 노하우의 액상스프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부대찌개 끓일때 보면

국자로 장을 푸욱 떠가지고 아직 막 불을 당긴 냄비에 풀어내는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저는 되도록이면 라면제조사에서 설명하는 조리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많은 상품의 연구 끝에 나온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지 싶어서요.

이 라면은 먽저 액상스프만 넣고 나중에 향미유를 첨가하는식으로 먹으라고 되어있네요.


액상스프 라고는 되어있는데

액상이라기보다는

장 같은 느낌입니다. 고추장과 된장을 섞은...


만두와 소세지도 데워서 준비했습니다.

이래놓고 보니 양이 많네요...


처음 뚜껑을 열었을때는 건더기가 하나도 안보였었는데

아래에 깔려있었던 모양인지 약간 햄 같이 생긴 건더기가 다수 눈에 띕니다.

그리고 열무김치같은것도 씹히는데 이게 희안하게 아삭하네요 ㅋㅋ

면은 별 특이할것 없었고, 국물은 부대찌개 비스무리한 맛은 나긴 합니다.

매콤하지 않고 오히려 단맛이 나는 느낌입니다.

저는 조금 더 매콤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은 편이었던것 같습니다만

과연 이번엔 얼마나 부대찌개 라면의 유행이 지속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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