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반대편이 동쪽인가봅니다.

해가 아직 다 뜨지 않은시간이지만, 잠만자고 있기에는 숙박비가 너무 비쌉니다..

 

 

 

조식은 뷔페로 먹었습니다.

회도 있고 소세지도 있고 바람처럼 흩날리는 밥도 있고 심지어 김치도 있습니다.

맛은 김치 비슷하지도 않은 맛인데, 써있기는 김치라고 써있습니다.

 

 

 

아침을 테라스에서 먹으려다가 바로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바로 익어버릴것 같더군요..

햇볕이 강렬합니다.

 

 

 

아침을 먹고 나오면 식당 맞은편에 풀도 있고 바다도 있고 바도 있습니다.

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멀리 바다는 바닥이 훤히 보이네요

 

 

 

모히또에 왔으면 몰디브를 한잔씩 먹어줍니다.

아침먹고 바로 식후땡이죠

 

 

 

사진찍으라고 이 자리만 파라솔을 치워둔것 같습니다.

예의상 앉아서 사진도 한장 찍어줍니다.

 

 

 

타이타닉 포즈도 한장 찍어주고요

 

 

 

숙소 앞에서 쭈구리 포즈로 또 한장 찍어줍니다.

 

 

 

집 안 데크위에서 또 한장 찍어줍니다.

와이프 왼쪽 발에 채워져있는 분홍띠는 모기 기피제입니다.

근데 모기가 딱히 없었던것 같습니다.

 

 

 

스노클링 신나게 하다가 풀에서 소금기를 살짝 씻어주고 있습니다.

뭐 한지도 모르겠는데 시간이 너무 잘가요.. 벌써 바다 너머로 해가 넘어가려합니다.

 

 

 

저녁은 해산물요리를 먹었습니다.

한솥 해산물을 잔뜩 요리해다가 테이블에 그릇도 없이 그냥 엎어놓습니다.

요상태로 열심히도 먹었습니다.

빛도 없어요

불은 사진찍으려고 핸드폰 플래시를 켠 상태입니다.

바닷소리를 들으며 쏟아져내리는 별빛 아래서

세상 제일 행복한 상태로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식사를 하는거죠.

음식도 물론 맛있었지만

맛은 어쩌면 분위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