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소스로 제육볶음

삼양에서 특이하게도 불닭볶음면 소스만 따로 팔더군요,

창립 56주년 한정판으로 한정수량만 판다고 했었는데,

1차 구매때는 한정수량 선착순이었던지라

순식간에 완판이 되어버렸고,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이 원성이 자자 했었는데

2차로 한번 더 판매를 했습니다.

2차 판매시에는 선주문을 싹 받고

주문받은양 만큼은 전부 생산하는식으로 해서

선착순으로 눈치볼 필요 없이 편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1차때는 살 수 있었는데 잠깐 고민하던새에 다 팔려서 못샀고

2차때 주문해서 한달여간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소스는 사뒀다가 어디든 넣어먹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고 재미도 있을것 같아서

과감하게 주문 했습니다.

받자마자 불닭볶음면 소스로 제육볶음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 재료 -

삼겹살

양파

대파

불닭볶음면 소스

재료가 매우 간소하죠?

요렇게 두상자 구입했습니다.

한상자에 열봉지 들어있구요,

한봉지에 25그램 정도 되네요.

그리고 레시피카드라는게 있습니다.

열어보면 레시피 예시가 몇개 소개되어있네요.

불닭치즈김밥이 맛있어 보입니다..

손은 많이 갈것 같네요..

딱 한봉지 꺼내서 쓰기로 합니다.

혼자서 딱 맥주안주용으로 먹을만큼,,

삼겹살 두줄만 구워줬습니다.

앞뒤로 살짝 구워준 삼겹살을 먹기좋게 자른뒤

대파 양파를 썰어넣고

불닭볶음면 소스 넣고 볶아주면 끝입니다.

사실 블로그의 '요리' 카테고리에 넣을까

'지름' 카테고리에 넣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정도는 사실 요리라기보단.. 

거의 3분요리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수준이라..

여튼 비주얼은 그럴싸합니다.

다른거 아무것도 안넣고

삼겹살 양파 대파볶아서 소스 넣고 볶은게 끝입니다.

그런데 삼겹살에서 적당히 나온 기름때문인지

어느정도 윤기도 있고 그럴싸해보이네요.

자연스럽게 냉장고에서 맥주한캔을 꺼내서 곁들여줍니다.

불닭소스 한봉지에 삼겹살 두줄에 야채약간 정도가 딱이네요.

불닭볶음면 먹을때처럼 엄청맵거나 하지 않고 적당한 맛입니다.

맵게 드시고싶으면 두봉지 쓰셔도 좋을듯하네요.

이제 더이상 구할 수 없다는게 아쉽군요 ㅠㅠ

저도 아껴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