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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만 보고 나면

와이프가 꼭 그걸 해달라그럽니다.

지난주 오븐구이 치킨에 이어

이번주는 돈가스네요.

소스는 제 방식대로 만들었습니다.


= 소스재료 =

버터 1

박력분 1

토마토소스 1

우유 1

바비큐소스 1

설탕 0.5

다진마늘 0.5

양파 반개




블로그에 올리려고

매우 정갈하게 재료부터 준비해봤습니다.

재료를 대충 때려박고 하면

순식간에 요리가 끝나버리는데

이렇게하면 설거지도 해야되고 수고가 두배..

그래도 블로깅하는 재미가 있으니,,




먼저 박력분과 버터를 1:1 비율로 같이 넣고

중불에서 가열합니다.

이걸 루 라고 합니다.




덩어리진것들을 잘 눌러서 풀어줍니다.




덩어리는 거의 다 풀어졌군요.

거품이 화악 일어나거든 약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태워준다는 느낌으로 볶습니다.




아무것도 안넣었지만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색이 올라오거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토마토소스와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그럼 루가 이렇게 뭉치게되요.

약불에서 계속 볶습니다.




덩어리가 어느정도 뭉치거든

물 3 우유 1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농도를 봐가면서 물을 조절해주시면됩니다.

저는 약간 걸죽하게 해서 먹는게 좋아서

약간 걸죽한 농도로 맞췄습니다.




그 다음으로 바비큐소스와 설탕을 넣고 

다시 잘 저어줍니다.




색이 조금 어두워집니다.

잘 섞어가며 익혀줍니다.




마지막으로 양파를 투하.




양파는 숨이 죽을정도로만 익히면 됩니다.

양파는 단맛도 나고 소스에 엉겨서

소스를 돈가스에 많이 묻게끔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만들어서 얼려뒀던 돈가스를

실온에서 30분정도 해동시킨 뒤 튀겨줍니다.

돈가스는 장모님이 직접 만들어주신걸 사용했습니다.

냉동돈가스는 판매되는것들도 많으니

그냥 사서 사용해도 좋고

손이 많이가지만 직접 만들면 더 좋습니다.

돈가스는 너무 센불에서 하면 겉의 빵가루만 타니까

중불로 온도를 올렸다가

가생이가 색이 변하면 뒤집어서 익혀주고

약불로 줄여서 앞뒤로 한번더 익혀주면

두번 튀긴 효과가 나서 바삭하고

속까지 고루 잘 익힐 수 있습니다.




완성입니다.

콘샐러드만 간단히 곁들여서

밥위에 앙증맞게 깨소금 살짝 뿌렸습니다.




제가 만든 요리중에서도

상당히 맘에 드는 레시피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은근 손이 많이가긴 해도

이렇게 한번쯤 소스 만들어 먹을만한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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